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허복 의원, 이철우 지사 행정통합 명칭 관심 있나?... ..
지방자치

허복 의원, 이철우 지사 행정통합 명칭 관심 있나?... "이 지사, 큰 집이 우린데 왜 대구로 하느냐, 지난번에 대구 경북으로 하기로 했다"

김성현 기자 입력 2024/06/12 12:17 수정 2024.06.12 12:31
- 이철우 도지사, 대구경북 행정통합 이번에 못하면 하기 힘들다.

허복 의원이 제347회 경북도의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철우 지사에게 행정통합 명칭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11일 제34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에서 허 복 의원(구미3, 국민의힘 건설 소방위원회)이 이철우 도지사에게 대구·경북 행정통합 명칭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1981년 대구가 직할 시로 승격되기 이전까지 대구는 경북에 소속된 도시였다. 경북도민들은 대구에 뿌리는 경북이라고 생각하고 자긍심이 높다. 이번 준비 중인 행정통합 추진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북을 없애고 대구를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해 도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크다.

이러한 도민들의 걱정에 대해 허 의원은 이철우 지사에게 경북·대구 행정통합 명칭은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말하며 행정국의 명칭은 지역의 역사성과 정통성 정체성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경북도민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경북·대구 행정통합 명칭에 반드시 경북이 포함되어야 한다며 입장을 밝혀 달라고 말했다.

또 한 행정통합을 빠르게 진행시켜 차기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을 하고자 서두르고 있는것 같다. 2년이라는 시간과 기한에 얽매이지 말고 행정통합을 중장기 관점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단순한 물리적 통합은 가능할지 몰라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화학적 유기적 결합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충청권은 지난 5월 24일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4개 광역단체가 단일 행정 권역인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조건부 승인되었다. 경북과 대구도 행정 효율 극대화와 행정통합의 중장기 전략 마련을 위해 경북 대구를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추진을 제안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행정통합이 대구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다. 결과가 좋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누가 말 먼저 했다고 되는 게 아니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결과를 좋게 만드게 중요하다. 그리고 유예하자고 하는데 유예하면 더 이상 못한다. 이번에 못 하면 저는 끝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큰 집이 우린데 왜 대구로 하느냐, 지난번에 할 때도 대구 경북으로 하기로 했다. 어떤 사람은 경북을 앞에 두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다. 우리나라는 지금 행정 편제가 광역시 먼저 하고 도를 쓰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대구 경북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어느 걸 사용하든 대구 경북은 공동으로 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명칭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 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김성현 기자 kshgbp1111@naver.com
사진=경북도의회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