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부지 재공모..."지역간 갈등 해결,..
지방자치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부지 재공모..."지역간 갈등 해결, 해소 하고 상생협력 방안 찾아야"

김성현 기자 입력 2024/08/26 14:26 수정 2024.08.26 14:28
- 대폭적인 인센티브, 종합발전계획 지원을 통한 새로운 부지 선정 예정

상주시 강영석 시장이 공설추모공원 재공모 결제에 따를 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상주공설추모공원이 부지 선정에서 지역 간 갈등으로 기존 부지를 전면 백지화하고 재공모 하기로 결정했다.

상주시는 브리핑룸에서 공설추모공원 부지 재공모 결정에 따른 강영석 시장이 상주시민에게 공설 추모 공원 진행 절차 내용의 담화문을 26일 발표했다.

지난 8월 23일 ‘상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는 상주시청에서 열린 제10차 회의에서 공설추모 공원 부지를 전면 재검토하고 새로운 부지 선정을 위한 재공모를 한다고 의결했다.

이날 결정은 지역 간 갈등으로 인해 추모 공원 조성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거나 표류하는 것을 막고, 새로운 방안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방법이었다”고 이유를 발표했다.

상주시는 지난해 2022년, 공설추모 공원으로 함창읍 나한리 산12-7번지 일원 90,182㎡를 추모 공원 부지로 선정하고, 사업비 257억 원으로 자연장지와 봉안당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당시 이 부지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신청하였고 여러 기준에서 최적의 후보지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해 12월 시는 추모 공원 조성사업의 사전행정절차인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하고, 행안위는 인근 지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이후 2024년 4월, 추진위원회는 사업비를 조정하여 경상북도에 다시 투자심사를 의뢰했으나, 인근 지역과의 갈등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려되었다.

하지만 상주시는 지난해 2월 해당 지자체와 두 차례에 걸쳐 상생협력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갈등을 해결하려 노력하였으며, 올해 4월에는 경상북도에 공동 장사시설 협의회 구성을 요청하여 경상북도의 중재 하에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상을 도출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마저 무산되며 사업 추진이 어려움을 겪으며 난항을 거듭해 왔다

강 시장은 인근 지역 간 갈등에 대해서는 “상주와 인근 지자체 시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동형 공설추모 공원을 조성하려 노력했으나, 지역 간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점은 시정의 책임자로서 그 책임을 통감한다”며, “상주-문경은 생활권을 같이 하고 교류가 활발한 지역이므로 이번 일로 인해 더 이상의 갈등이 깊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강영석 시장은 앞으로 부지 재공모 계획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하고 신중한 계획과 투명한 절차에 따라 부지 재공모를 진행할 것이며, 부지를 유치한 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폭적인 인센티브와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sh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