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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모두가 함께 사는 구미"… "복지로 만드는 따뜻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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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사는 구미"… "복지로 만드는 따뜻한 도시"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5/08/07 13:03 수정 2025.08.07 13:08
학비·임산부 택시·AI 돌봄까지… 복지의 방식이 달라졌다
청년·임산부·고립가구까지 촘촘하게 살피는 구미형 생활 복지

김장호 구미시장이 청년지원 사업에 대해 금오공대 청년들과 소통을 갖고 있다.

 

[경북정치신문 = 홍내석 기자] “이런 복지도 있었어?” 최근 구미시가 선보이고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들이 주목받고 있다.

청년들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임산부에게는 전용 택시를 제공하며, 홀로 사는 고립 가구의 안부는 AI 기술로 살피는 방식이다. 이처럼 시민 삶의 틈새까지 채우는 ‘생활 맞춤 복지’는 단순한 복지혜택을 넘어, 도시의 따뜻한 변화로 읽힌다.

통학비 지원으로 청년을 붙잡다
“멀어도 괜찮아" 관외 대학생 연간 철도비 20만 원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구미시는 대경선 개통으로 통학 수요가 급증하자, 관외 대학 통학생들에게 연간 최대 20만 원의 철도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신속히 도입했다.

이 사업은 1억 원 예산으로 248명의 학생에게 지원되고 있으며, 카드형 구미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어 지역 내 소비까지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 지역으로 부터 호응이 높다.


K맘택시

임산부 위한 ‘K맘택시’, 앱으로 호출하면 바로 출발
구미시는 경상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임산부 전용 교통서비스인 ‘K맘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총 150대의 택시를 배치해 임산부들이 월 10회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한 간편 호출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 요금은 1,100원~3,000원 선, 출산 후 1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되었다. 2025년 6월 기준, 총 2,043명 등록, 누적 3만 2천 건 이용이라는 실적을 기록했다.


AI스피커 설치

AI가 지켜주는 고립가구, 24시간 돌봄 시스템
고독사 예방 위한 ‘스마트 복지’ 전국 최초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홀로 지내는 고립가구를 위한 돌봄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구미시는 AI 스피커, 스마트 플러그, 원격 안부관리 서비스 등 3종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2024년 4월 전국 최초로 ‘통합관제·출동시스템’(예산 3.5억 원)을 가동했으며, 현재 474가구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16,871건 모니터링, 314건 출동, 그 중 25건은 행정 후속 조치로 연결됐다.

그 외 복지정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더자람’ 영유아 성장검사 확대 청년드림타워 착공으로 청년 고용 창출, 새희망 행복나눔사업 등 복지사각 해소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세밀하게 해결하는 것이 바로 구미형 복지의 출발점”이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상의 빈틈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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