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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경상북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종합심사 결과 수정가결 했다. |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 열린 종합심사에서 ‘2025년도 경상북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도 있게 검토한 뒤 총 6건, 5억 6천만 원을 삭감해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사랑상품권, 산불 피해 복구,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등 주요 현안 대응에 중점이 두어졌다.
이날 구미 지역 도의원들도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과 도민 현안을 집중 제기했다.
윤종호 의원은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지원사업의 집행 지연과 불용 문제를 지적하며 “청년 유출 방지를 위해 지역 대학 지원사업의 성과 제고와 철저한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근수 의원은 발달장애인 지원시설 부족과 저출생 대응 사업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장 업무를 정확히 파악해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복 의원은 지방채 편성과 추경 과정에서 의회의 의견 수렴이 부족했던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무리한 예산 편성과 반복적 삭감은 비효율을 초래한다”며 의회 예산 심사권 존중과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주문했다.
황두영 의원은 산불 피해 지원의 사각지대 문제를 제기하며 “전소 피해자뿐 아니라 부분 피해자, 정신적 피해자까지 고려한 형평성 있는 지원과 행정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일 위원장은 “추경 예산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연도 내 예산 집행과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의회가 제시한 정책 대안을 도정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현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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