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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곤 본부장 취임 2주년, "성과보다 사람… 소통이 답이..
사회

김일곤 본부장 취임 2주년, "성과보다 사람… 소통이 답이다"

이세연 기자 입력 2025/09/03 19:08 수정 2025.09.03 19:09
5년 공직 마무리 뒤, 경북 관광의 새 길 열다
직원 웃음이 곧 성과, 조직 통합·혁신 이끌어
“관광이 가장 큰 기부, 지역과 함께 성장할 것”

김일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영개발본부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김일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영개발본부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35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공기업 임원으로 자리를 옮긴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년이 흘렀다.

김 본부장은 공직 시절부터 강조해온 ‘소통과 배려’ 철학을 공사 경영에 그대로 접목하고 있다. 그는 “한 사람이 열 걸음을 가는 것보다 열 사람이 한 걸음을 가는 것이 더 소중하다”는 신념을 되새기며, 조직 안정화와 혁신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조직 안정화와 성과
취임 당시 공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재단과의 통합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인사·업무 체계 조정에 난항이 있었지만, 김 본부장은 실질적 통합을 이끌어내며 ‘지방공공기관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공기업은 수익성과 책임성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12년 연속 흑자경영과 매년 53억 원 규모의 금융부채 상환을 실현, 재무건전성 강화에도 힘썼다.

직원과 함께 만든 변화
조직 문화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건강검진 지원 확대, 휴게공간 개선, 동호회 활성화 등 직원 복지에 투자했으며, 해외 선진 관광지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도입해 직원 역량 강화를 이끌었다. 

 

“직원들이 즐겁게 일해야 조직이 발전한다”는 그의 철학은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종합청렴도 조사에서 공사는 1단계 상승한 2등급을 기록했다.

경북 관광의 미래
다가올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도 김 본부장이 꼽은 핵심 과제다. 그는 보문관광단지와 경주엑스포대공원에 282억 원을 투입해 야간경관 개선과 공연장 개보수, 미디어아트 설치 등 관광 인프라를 정비하고 있다.


“APEC은 경북 관광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글로벌 관광 선도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이 더 큰 기부”
김 본부장은 최근 경북 동북부 대형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품앗이 관광’을 언급하며 도민 참여를 호소했다. “관광이 더 큰 기부가 될 수 있다”며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이 함께 지역을 찾아주실 때,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키워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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