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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가뭄에 시달리는 강릉에 생수 2만 병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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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가뭄에 시달리는 강릉에 생수 2만 병 긴급 지원"

김성현 기자 입력 2025/09/03 16:22 수정 2025.09.03 16:24
상수원 바닥난 강릉, 이웃 지역 손잡고 물 부족 극복 나서

극심한 가뭄으로 강릉 오봉저수지 수문 주변이 바닥을 드러낸 가운데 경북도가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생수(2L) 2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경상북도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강릉시에 긴급 생수 지원에 나섰다. 경북도는 3일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생수 2만 병(2L)을 강릉시에 전달했으며, 도내 먹는 샘물 제조업체들도 함께 동참했다.

이번에 공급된 생수는 경북의 ㈜로진과 ㈜청도 샘물이 각각 1만 병씩 지원한 것으로, 특히 ㈜로진은 자발적으로 절반에 해당하는 5,000병을 기부했다.

강릉시는 올해 들어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대표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고지대, 급수 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잦은 이상고온 현상과 강수 불균형이 장기적인 가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설명했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지원이 가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강릉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서 이웃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잇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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