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페인 계곡은 인력으로 메울 수 있는 법이지만, 가슴에 페인 계곡은 인력으로 메울 수 없는 법이다. 마치 굽이치는 험준산령의 능선과도 같은 32년간의 정치 역경을 넘나들며 모진 인연을 쌓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취임 인사차 예방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로 만났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체제의 미래통합당호(號)가 21대 국정운영의 바다를 향해 출항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야심 찬 의지와는 달리 곳곳에 암초가 돌출하면서 정치권이 순항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정의당에 따르면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 배치 국회 비준 동의 추진을 공약으로 삼았으나 전혀 진척되지 않았다. 특히 사드 배치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으나 당선 후 소성리에는 사드 기지 공사는 계속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자칫 구미를 비롯한 비수도권을 한 번 더 벼랑 끝으로 밀어내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우려된다. 취임 3주년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투명한 생산기지가 됐다”며 “세계는 이제 값싼 인건비보다 혁신 역량과 안심 투자처를 선호하기 시작했고, 우리에겐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리쇼어링 정책을 강력하게 드라이브 할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유턴은 물론 해외 첨단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5월 25일 경북도는 앞으로 도민의 에너지를 결집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역대급 36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다시 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추진위는 답보상태에 놓여 있는 통합 신공항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된다.
무한불성(無汗不成) 무인불승(無忍不勝)이다. 땀을 흘리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고, 참지 않고는 이길 수 없다는 의미다. 무한불성도 의미가 있지만, 무인불승은 의미가 더욱 새롭다. 삶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신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누구도 이길 수 없다. 자신을 대신해서 자신을 극복시켜 줄 수단은 없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지난 20일 고3 우선 등교에 이은 27일(수) 1단계 등교수업을 앞두고, 학습과 방역이 조화된 코로나 19 이후의 새로운 학교 환경 속에서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을 균형있게 보장하기 위한 학사운영 방안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발표했다.
구미공단 50년 역사의 주춧돌을 놓은 LG 구자경 명예회장이 2019년 12월 14일 향년 94를 일기로 세상을 하직하자, 손자인 구광모(41세) 대표이사 회장이 구미 공단에 미래 50년 역사를 어떻게 쓰게 될지에 관심이 쏠렸다.
총선 직후 A모 언론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만간 사의(辭意)를 표명할 것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를 계기로 사의설은 들불처럼 확산해 나갔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아 보도 내용이 추측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1일 오전 민주당 공보실이 ‘이해찬 대표 총선 직후 사의 표명 및 조기 전대 불가피’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의설을 일축했다. 당헌 당규에 따라 임기 만료일인 8월 24일까지 직을 유지하게 된다는 얘기였다. 헤프닝이었다.
]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후보지 선정에 대한 국방부의 기류가 변화하고 있다. 심상치가 않다. 총선 전만 해도 법과 원칙에 입각한 입지 선정에 무게를 두던 국방부가 총선 후에는 당사자인 대구와 경북, 의성군과 군위군 등 4개 지자체의 합의가 우선이라는 수동적 자세로 돌아앉았다.
대형프로젝트 유치 경쟁에서 경북지역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이 번번이 패하는 반면 광의적 충청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이 승기를 잡으면서 지역민심이 흉흉한 상황이다,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문재인 대통령의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국정 철학의 현주소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인터넷전문 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은 산업자본의 인터넷은행 진출을 촉진해 금융서비스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기업은 인터넷전문 은행의 대주주가 되지 못하게 한 현행법의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법률은 공정거래법 상 “불공정거래행위 및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의 금지규정을 위반한 경우”로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승인 제한 요건을 완화하여 규정했다.
임종식 경북교육은 경북지역신문 총연합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교 업무를 정상화하고, 소통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모든 아이가 함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비 부담은 확실히 줄이고,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 19를 잘 이겨내어 우리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그날이 빨리 오도록 노력하고, 건강하게 학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천시가 경북 김천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김천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묻지마식 통합당 강풍은 경북 구미을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파죽지세의 강풍 속에서도 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대구․경북에서 최고의 득표율을 마크하면서 자존을 지켰다는 평을 얻고 있다. 총선이 끝나자마자 농식품부장관 입각설이 부상하는 이유다.
구미갑에 몰아닥친 미래통합당 강풍은 파죽지세였다. 힘 있는 집권 여당의 힘을 활용한 민주당 후보의 경제 재건론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서를 등에 업은 친박 정서론은 통하지 않았다.
이철우 현 도지사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재보궐 선거 요인이 발생했다. 전국 13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12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김천이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후보를 당선시키면서 화제를 낳았다.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과 무소속 최대원 후보가 박빙양상으로 전개된 선거에서 송 의원은 493표차로 당선됐다.
20대에 이어 21대 총선에서도 경북 김천은 단독 선거구를 유지하면서 역사 도시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을 얻는다. 당초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가 지난해 8월 29일 의결한 공직선거법안에 따르면 지역구 의석수를 조정하기 위한 선거구 인구 하한 기준은 15만3650명이었다.
21대 총선 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구미을 정국이 경북 지역 최대 관심 지역으로 급부상했다. 구미을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55세) 후보, 미래통합당 김영식(60)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황응석(60)후보, 무소속 김봉교(63) 후보 등 4명이 뛰고 있다,
코로나 19 경북 구미의 추가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A(22) 씨는 지난 22일 발열 증세로 형곡동에 소재한 의원을 내원했다가 의료진의 권유로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2차례 방문했지만, 정상이라며 귀가 조치했다. 하지만 발열 증세가 지속되자, 23일 오전 7시 구미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은 결과 24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21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이마트 구미점 3층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지하 1층과 2층 전자기기 매장을 경유했으며,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11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