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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기획/코로나 19 등교수업 교육계 긴장 속 성공 방안 마련..
기획·연재

기획/코로나 19 등교수업 교육계 긴장 속 성공 방안 마련, 방과후 학교 강사 등 3만여 명 방역활동 배치 초강수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0/05/24 19:07 수정 2020.05.24 19:07

사전 방역조치와 선제대응으로 고3 등교 수업 정상 운영
27일부터 순차적 등교 시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적극 조치 권고
방역, 생활지도, 분반 수업 운영 지원을 위해 교육 지원 인력(3만명) 배치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수업 준비 및 운영 지원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부 추진 사업 축소‧조정, 종합감사 전면 취소, 범교과 학습 대폭 축소 등 교원 업무경감 방안 마련


↑↑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교육 현장을 방문하고, 방역활동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교육부 캡처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교육부가 지난 20일 고3 우선 등교에 이은 27일(수) 1단계 등교수업을 앞두고, 학습과 방역이 조화된 코로나 19 이후의 새로운 학교 환경 속에서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을 균형있게 보장하기 위한 학사운영 방안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교가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교원의 업무경감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역 감염 추이, 현 의료체계상 통제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등교 수업이 가능하다는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5월 20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 수업을 개시했다.


특히 교육부는 코로나 19의 종식과 백신개발 등 일정을 예상할 수 없는 현실에서 등교 수업을 무기한 연기하는 것보다는 생활 속 거리두기 내에서 학습과 방역이 조화될 수 있도록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이 긴밀히 협의해 왔다. 이에 따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을 5월 20일부터 시작해 전국 2,363개 고교 중 일부 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에서 정상적인 등교 수업이 실시되고 있다.
제외된 일부 학교는 전체 2,289교 중 인천 66개교, 대구 1개교, 신설학교 7개 등 74개교이다.

또한 등교수업 개시 전, 학교 내 방역수칙과 코로나 19발생 시 대처 요령을 담은 ‘방역가이드라인(매뉴얼)’을 마련했으며, 고3 등교 수업 후 비상 상황 발생에도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인천, 경기 안성 지역의 등교 수업 개시 전 확진자 발생에 선제적으로 조치해 신속하게 등교 중지 및 귀가 조치함으로써 추가 확진 사례가 없었다.

아울러 대구의 경우 기숙사 입소 단계에서 입소 학생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학생을 조기에 확인, 학생․교직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단행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지자체 및 방역당국과의 신속한 조치로 인한 역학 조사와 진단검사 결과, 입소 전 학명을 제외하고는 학생‧교직원 검사자 전원이 음성으로 나타나 정상적인 등교 수업을 할 수 있었다.

교육부는 등교 전 사전 진단부터 등교 후 학교 방역조치와 매뉴얼에 따른 선제조치가 코로나 19 이후 학습과 방역의 조화라는 새로운 학교환경에 정착하고 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시도교육청․학교, 방역당국과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5월 27일 1단계 등교 수업을 앞두고, 보다 철저한 방역 준비와 분산 운영 방안을 시도교육청-학교와 함께 준비하고, 학생‧학부모에게는 믿고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교원에게는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학교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
교육부는 지난 5월 4일, 등교수업 시작 방침을 발표하면서 지역별 감염증 추이 및 학교별 밀집도 등 여건이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 운영 △학급 단위로 오전/오후반 운영 등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학사 운영 방안을 적용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청에서는 과대학교‧과밀학급 분산대책을 수립하고, 학교별 여건에 맞게 다양한 학사 운영 방안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등교수업에 앞서 학생 분산을 준비 중에 있다.
교육부는 6월 한 달간을 ‘등교수업 지원의 달’으로 지정해 학교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지역 감염 우려가 확산되는 지역 소재 학교는 교내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2/3를 넘지 않도록 시도교육청에 강력 권고했다.
해당 지역 학교는 교실 내에서 학생 간 거리가 충분히 확보되거나, 급식과 이동 중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학교를 제외하고,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2/3)를 수립‧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실습이 많은 직업계고등학교의 경우 3학년은 등교를 통해 부족한 실습을 집중 이수하고, 1‧2학년은 실습수업을 중심으로 특정요일에 등교해 밀집도를 분산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등교수업 개시 전 방역준비 사항
5월 27일부터 등교가 확대됨에 따라 교육부와 교육청,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해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등교시작 1주전부터는 자기 건강상태 일일점검 시스템을 가동해 매일 등교 전 건강상태 및 해외여행력, 동거가족 자가격리 여부 등을 온라인 방식으로 조사 후 의심 증상 등 감염이 우려되는 경우 등교가 중지된다.

등교 1주 전부터 모든 학생들에게 개인위생 및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에 대한 보건교육도 실시된다.
등교 시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버스기사 및 보조자의 건강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탑승 전 학생들의 발열검사를 실시해 안전을 확보하고, 통학버스와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이 강조된다.
학교에 도착하면 학교별로 운동장 또는 건물입구 등에서 발열검사를 실시해 의심증상 학생은 특별 관찰실로 이동한 후 선별진료소로 이송돼 진료 및 필요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학교내에서 상시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하고, 식사시간·건강이상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또한, 수업 등 교육활동에서 개인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책상 재배치, 물품 공동사용 금지, 급식시간 간격 두고 줄서기’ 등을 준비하고, 식사시간 등 마스크를 벗었을 때에는 친구 간 대화를 자제토록했다.

이밖에도 교실별로 비치된 소독제를 이용한 손소독을 일상화하고 학생 스스로 알코올티슈 등을 활용하여 자기의 책상면·문 손잡이 등 빈발 접촉시설을 소독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교실은 밀폐되지 않도록 모든 창문은 수시 개방해 바깥 공기가 들어오도록 하고,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에어컨은 가동하되, 모든 창문을 1/3이상 개방해 가동한다.

학교 급식은 초기에는 가급적 간편식(컵밥, 덥밥류 등) 또는 대체식(빵, 우유, 도시락) 등을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일반 급식으로 전환한다.
또한 식당으로 이동 전, 학급에서 모든 학생들의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배식 대기 시 양팔간격을 유지토록하며, 학교별로 한쪽방향 식사 또는 칸막이가 설치된 식탁에서 식사 할 수 있도록 해 급식시간을 통한 감염을 방지 할 계획이다.

기숙사 운영 학교에 대하여는 근거리 거주 학생은 기숙사 이용을 자제토록하고, 기숙사 이용 학생 건강상태를 입소 전에는 물론 입소 후에도 매일 2회 이상 확인하고 기숙사내에 방역물품을 비치 활용토록하고, 외부 방문객의 출입이 철저히 제한된다.

◇원격·등교수업 병행 대비 돌봄 공백 최소화
초등돌봄은 학교 및 지역 여건에 따라 오전반‧오후반, 격일제‧격주제, 원격수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이 운영되더라도, 학사 운영과 연계하여 안전하고 빈틈없이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맞벌이‧저소득‧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이 원격수업 지원 및 돌봄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인력 및 공간 등을 계속 확보해 돌봄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학부모님들의 걱정과 불편을 덜어 드리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유·초등학교 등교수업 준비 및 운영지원
►초등학교 저학년 지원
교육부는 안정적인 등교수업을 위해 초등 저학년의 등교수업 기간 동안 교육격차 해소와 심리‧학교적응을 지원한다.
등교수업 기간 중에도 EBS-TV프로그램 및 학습꾸러미 등 원격수업기간 중 제공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수업을 연계한 교과별 수업모형을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 병행수업이 가능하도록 한다.

아울러, △교과별 온‧오프라인 수업 모형, △온·오프라인 수업이 자유로운 수업형태 및 시간 재설계 방안 등 구체적 수업 유형 예시를 안내했다.
등교수업에서는 한글 해득, 수 익히기 등 기초학력 보장을 우선 과제로 설정해 기초‧기본교육 관련 교과를 우선 편성․운영하고, 학습 진단 도구 등을 활용해 원격수업 기간 동안 나타난 학생별 학습 결핍 요소를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는 개인별 학습코칭을 제공함으로써 학습결손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활용해 기초학력 온‧오프라인 진단을 통한 맞춤형 보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등교수업과 병행해 진행되는 원격수업을 위해 5월 말 종료 예정이던 초등 저학년용 EBS 교육방송 콘텐츠를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수렴해 6월까지 연장 제공하고, 이데이터 무료 지원도 6월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원격수업 참여 시 학생‧학부모‧교사가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급별 원격수업 운영 사례(51종) 자료집 (전자파일)·PPT 등을 5월말까지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장기간의 원격수업으로 인해 등교 시 불안, 우울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을 위해 위(Wee) 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외부 전문상담기관을 통해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초등학교 안심학년제와 연계해 담임교사-학생 간 심층 상담 및 담임교사-학부모 간 정기 상담을 강화하고, 입학초기 정서‧심리적 안정 및 적응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유치원 등원·원격수업 병행 등 개학 준비
유치원은 유아와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돌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교육과정은 지역 및 유치원 여건에 따라 등원·원격수업 병행 등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여 운영한다.
유치원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시도교육청 및 유아교육진흥원과 협력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학부모 도움자료를 제작·공유하고, EBS 교육방송 콘텐츠*를 6월에도 연장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뿐 아니라 법령에서 정한 공사, 혹한기·혹서기 등으로 인해 등원수업이 어려운 경우에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유아의 안전과 학습권을 함께 보호할 계획이다.

기존의 긴급돌봄은 방과 후 과정(돌봄)으로 운영하며, 원격수업 시에도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
유치원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교실 환경 조성 및 통학버스 차량 내 거리 두기 방안도 마련해 운영한다.

유아별 놀이 활동이 가능한 놀이 공간 재배치, 단방향 식사 또는 가림막 설치 등을 통해 교실 내 비말 확산을 예방하고, 통학버스 배차 시간 운영 확대, 좌석 배치 다양화(한 자리 띄어 앉기, 지그재그 앉기, 지정좌석제) 등을 통해 밀집도를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안전한 등원수업을 위해 개학 전부터 유아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개학 이후에도 지속 확인하여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원격·등교수업 병행에 따른 교원 업무경감 방안
교육부는 본격적인 등교 수업에 앞서 학교와 교원이 학생들에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행정 업무 경감, 인력 및 행정 지원, 애로사항 해결 및 소통 활성화 등 방안도 수립했다.
먼저, 등교 수업 개시부터 6월 한달 간 ‘등교수업 지원의 달’로 운영하고, 해당 기간 동안 수업과 직접 관계없는 외부 연수, 회의, 행사, 출장 등을 지양한다.

또한, 학교 현장에 부담이 될 수 있는 교육부 추진사업을 과감히 축소‧조정하고, 관련 법령에 따른 사업의 경우는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추진 연기, 간소화 또는 취소 결정을 했다.
특히, 올해는 범교과 학습의 이수 시수를 절반 이하로 축소하고, 교과 및 범교과 주제 간 통합‧운영 등을 통해 범교과 학습을 탄력적으로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N번방 사건, 코로나19’ 등 국가‧사회적 현안 및 재난 안전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는 내실 있는 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도교육청별 자체적으로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범교과 학습활동에 대해서도 교과와 통합하는 등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권고할 예정이다.

교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인력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학교 교육활동 지원 인력으로 방과후 학교 강사,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시간강사 등을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배치(3만여 명)해 방역활동, 생활지도, 분반 학급 운영 등을 지원토록 할 예정이다.
동시에 코로나19 대응 및 교육활동 등과 관련한 교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소통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교무부장, 보건교사 등이 참여하는 ‘등교수업 지원 1만 커뮤니티’를 별도로 구성해 탄력적 학사운영 및 방역과 관련, 학교 현장의 소통을 지원하고, 또한 교원단체 대표 및 일선학교에서 추천한 교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교원업무부담경감 옴브즈만’을 운영해 교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초․중등학교 및 시·도교육청 업무부담 경감과 학교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금년 예정된 시·도교육청 대상 교육부 종합감사를 취소하고, 향후에도 코로나 19 대응 관련 학사·행정 등의 운영에 대해서는 관련자가 고의나 중과실이 아닌 경우 감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행정 면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알기 쉬운 교원의 적극 행정 면책 제도 안내’ 자료를 배포하여 현장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정보 제공도 강화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코로나19 이후를 맞이한 우리는 누구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헤쳐나가고 있다’면서, ‘기대와 우려 속에 시작된 등교에 신속한 조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한발씩 전진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학생, 학부모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생활 속 거리두기 동참과 관심이 우리 아이들을 학교와 선생님의 품으로 돌아가게 하는데 힘이 되며, 교육부에서도 24시간 비상 대응체제 아래 학생과 학부모들이 두려움 없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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