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에게 당권파인 문병호 최고위원의 27일 탈당 선언은 충격이었다. 당 내홍이 깊어지자, 최고위 참석을 한달째 보이콧하면서 당대표를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해 온 그의 탈당은 손대표를 압박하는 최후의 카드로 사용됐다.
기존의 청년 수당을 확대하고, 월세까지 지원하겠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청년출발 지원정책은 청년들에게 과연 양약으로 작용할까. 박원순 서울시장은 "힘든 시기를 견디는 2030 청년세대를 홀로 두지 않겠다"면서 이같은 정책을 발표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이를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훗날 청년들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일 전 180일인 10월 18일부터 제한·금지되는 행위에 대해 안내 및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좋은 일이 있으면 겸손지덕해야 하고, 매사에 신중해야 한다. 호사다마 (好事多魔)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세계가 더욱 그렇다. 변화무쌍 (變化無雙)한 민심과 불가분의 관계에 놓인 정치의 길을 가려면 ‘돌다리도 두둘겨 가는’ 원칙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조국 정국을 거치며 승승장구의 가도를 달려온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이달 중순까지만해도 더불어민주당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심학봉 전 국회의원이 28일 오전 10시 출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 전의원은 2015년 12월 15일 구속된 바 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결국 구속됐다. 이에따라 조 전장관의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첨예하게 맞선 대립각이 결국 ‘패스트트랙 대전’을 야기해 국민들을 또 ‘백군과 청군의 광장’으로 모여들게 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22일 열린 자유한국당 의총에서 단상에 오른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20대 국정감사는 ‘조국낙마 국감’이었다.전쟁에서 작지만 아주 큰 승리, 그리고 새로운 물꼬로 전환할 수 있는 승리를 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시상한 조국TF 의원들 수고하셨다“
하지만 자고나면 바뀌는게 정치환경이다. 그만큼 변화무쌍(變化無雙)게 정치세계가 아니던가. 특히 유력한 잠룡으로 거론되는 이들 전현직 총리가 대권으로 가는 탄탄탄한 가도를 닦으려면 목전으로 다가온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만 한다.
호사다마((好事多魔)다. ‘조국 논쟁’의 파고에 가차없이 떠밀려 민주당과 정의당 등 진보진영이 아웃사이더로 밀리면서 ‘ 정국 주도의 안방’을 꿰어찬 보수정당
우리공화당 경북도당과 행복한 동행본부, 국민계몽운동 본부가 장세용 구미시장의 주민소환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대표 자격으로 22일에 있을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하자, 정치권이 한일관계의 매듭을 풀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바른 미래당은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2시 사퇴한다고 밝혔다.
지역갈등과 이념 논쟁으로 야기되는 국론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고민해야 할 일부 정치인들이 오히려 민심에 반하는 막발 발언을 쏟아내면서 국민적 비판을 받고 있다.
박지원 의원이 조국 장관에 대한 소환 결정여부는 정경심 교수 진술 여부에 달려 있지만 검찰은 소환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부터 실시하는 당무감사는 년례행사의 일환이지만, 21대 총선이 임박한 시점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감사결과는 공천여부를 판가름 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보수통합과 관련해서는 산토끼를 잡으려다 집토끼를 놓칠 수 있는 우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먼저 당내부터 올바르게 추스르는 노력을 통한 대안정당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연후 2차 전략을 구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훈수했다.
조국 법무장관이 검사와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국이 새로운 국면으로 빨려들어가는 상황이다. 26일 대정부 질문을 통해 자택 압수 수색과정에서 조장관이 검찰 탐장과 통화한 사실을 인정하자, 한국당은 대정부 질문 도중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을 추진키로 했다.직권남용이라는 이유에서다. 바른미래당도 탄핵소추 추진에 가세했다. 문 대통령이 조장관의 해임을 거부한다면 탄핵소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가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와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26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3차간담회를 갖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당 지도부가 ‘조국 발(發)’대여투쟁의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단일대오형 전술에 올인하면서도 수면 아래에서는 혁신공천을 위한 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하는 등 투트랙( two track) 전략 방식을 구사해 온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현명한 장수는 전투 중에 아군을 분열시키는 구실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전쟁의 법칙’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