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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특정인 몇몇이 통합에 고춧가루 뿌린다’..
정치

‘특정인 몇몇이 통합에 고춧가루 뿌린다’

김경홍 기자 입력 2019/10/29 13:31 수정 2020.01.30 18:44
김무성 의원, 친박 강도높게 비판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당내 친박계와 문재인 실정을 대놓고 비판하고 나섰다.
2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모임인 ‘열린 토론, 미래’에서 김의원은 친박계를 겨냥해 “통합 이야기만 나오면 특정인 몇몇이 재를 뿌리는 독설을 퍼붓고 있다”면서 “그 결과는 총선 실패와 문재인 정권을 연장시켜 망국의 길을 만든다는 사실을 몇몇 방정맞은 정치인은 깨닫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통합과 관련 “황교안 대표도 통합을 주장하고 있고,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도 화답을 해 왔다”면서 “방정맞는 몇놈이 나서서 고춧가루를 뿌린다.지금와서 탄핵을 이야기 한다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느냐. 겨우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튀어나와 깨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톤을 높였다.

김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에 기여한 의원들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전달하면서 야기된 논란과 관련 “아연실색했다.미친 것이 아니냐고 했다”면서 거듭 4월 총선에서 답안을 우파 통합으로부터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지난 2년 반동안 겪어보니 경제분야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하고 무식해 경제가 심각한 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이념성향으로 볼 때 전혀 기대할 것이 못된다.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유일한 길은 문재인 정치권력을 하루빨리 끝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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