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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구미지역 국회의원 역할 무용론 팽배..
정치

구미지역 국회의원 역할 무용론 팽배

김경홍 기자 입력 2018/11/21 14:01 수정 2018.11.22 14:01
5공단 입주업종 완화, KTX 구미역 정차 백지상태

ⓒ 경북정치신문
구미 미래의 사활이 걸린 구미국가5단지의 업종제한이 1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지역국회의원들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5공단 입주 업종 완화가 벽에 부딪힌 것은 지난 해 12월 13일 대구출신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국회의원이 입주업종 완화가 대구취수원 수질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산업부에 압력을 가하면서 비롯됐다.
이와관련 구미상공회소는 당시 5단지 내에는 일일처리용량 52,000㎥급 폐수종말처리시설이 건설 중에 있고,기업입주 후에는 폐수가 낙동강 수계로 흘러들지 않도록 완벽한 정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인데도 홍의락 국회의원은 구미5단지 입주업종이 일부 완화가 대구 취수원 수질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를 들어 완화를 반대하고 있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입주업종 완화가 산업부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불경기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은 구미지역 정치권의 역할론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구미에는 현재 자유한국당 소속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과 2020년 총선에서 구미을 출마를 공식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등 3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3명의 여야 국회의원은 대구지역의 홍의락 의원의 장벽 앞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당초 5공단에 가능한 유치업종은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전기장비 제조업△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비금속 광물제품제조업 △1차 금속 제품 제조업△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 7개 분야였다.
하지만 불경기에다 업종제한 등으로 입주 희망 기업들이 발길을 돌리자,구미상공회의소 등이 건의에 따라 환경부는 △섬유제품 제조업(의복제외)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가죽, 가방 및 신발제품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기타 운송장비 제조업△가구 제조업△기타 제품 제조업 등 9개 업종을 추가해 16개 업종으로 완화했다.
한편 백승주, 장석춘 양 국회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KTX 구미역 정차도 정치력 부재로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의 벽을 넘지 못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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