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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주도의 문화•재생사업 강력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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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주도의 문화•재생사업 강력 추진

경북정치신문 기자 press@mgbpolitics.com 입력 2018/11/28 21:43 수정 2018.11.28 09:43
장세용 구미시장 시정연설 핵심은?

ⓒ 경북정치신문
장세용 구미시장이 밝힌 2019년도 시정운영 방향의 근간은 변화와 혁신이었다. 지난 26일 구미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한 장시장은 이러한 철학을 시정 곳곳에 수혈해 ‘참 좋은 변화’의 시대를 열겠다고 역설했다.
위축된 공단 및 지역경제 회생과 관련해서는 4차산업 혁명의 지속적 추진, 5공단 분양 활성화를 위한 3만평 규모의 임대산업단지 우선 공급, 1년여 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입주업종 확대, 조성원가 절감을 통한 분양가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기업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강소기업 육성과 신산업 구조 구축을 위한 발판 마련을 제시했다. 특히 지지부진한 구미1공단에 대해서는 재생산업을 접목하겠다는 새로운 구상을 밝혔다.
1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자금의 역외유출을 극복해 나가도록 하고, 로컬푸드 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점도 이전의 시정시책과 차별성을 보였다.
시정연설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분야는 소통강화, 재생산업, 시민 주도의 시책추진, 지방정치와 중앙정치의 건전한 관계 유지, 활력넘치는 문화산업 등이었다.
개발의 논리로부터 재생의 논리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할 만큼 재생산업 추진을 강조한 장 시장은 원평동 일원 재생사업에 대해 시민이 주도하고, 관공서가 후원자로 나서는 획기적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 여세를 몰아 금오시장-구미역- 금오산을 연결하는 종합적인 재생사업 추진 방침도 강조했다.
문화분야를 강조한 장시장은 특히 시민이 문화를 만들어가는 시민주도의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역설하면서 산재한 문화적 기반을 집중화하기 위한 구미문화재단 설립,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예술 축제 추진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러한 문화적 기반을 활용해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면서 부의 가치를 창출하고, 노동자와 시민이 살기좋은 정주여건 마련 등 두 마리 토기를 잡겠다는 구상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노동자에 대해서도 포인트를 강하게 뒀다. 노동자의 위상이 제고되고, 사회적 약자가 우대받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장시장은 노동회관 수리 및 완공,노동절 축제 추진 등의 구상을 밝혔다.
정치분야와 관련해서는 중앙정치와 지방정치는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중앙정치가 지방정치의 존재가치를 방해하거나 압박을 가할 경우 풀뿌리 민주주의 가치 이념을 훼손하는 만큼 시장과 충돌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의미심장한 발언이었다.
이외에도 장시장은 중고생 무상 급식 및 무상교복 시대 개막을 위한 점차적 확대 추진, 농촌 6차산업 지원, 육아 및 출산 부담 경감,열린 시장실 운영 및 공직사회 부조리 타파를 근간으로 하는 청렴한 구미실현을 강조했다.
한편 장시장은 대응해야 할 시 예산 부족에 따른 국비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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