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업무 추진비 절반 깎인 이유는?..
뉴스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업무 추진비 절반 깎인 이유는?

경북정치신문 기자 press@mgbpolitics.com 입력 2018/12/09 13:11 수정 2018.12.09 01:11

ⓒ 경북정치신문
<경북정치신문>지난 6일 구미시의회 예결특위는 경제통상국 소관부서에 대한 예산을 심의했다.
대폭 삭감된 경제통상국장 업무추진비, 기술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기업과의 양해각서 체결,지역화폐제 도입, 트램 관련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집행부와 의회, 의원간 격론이 일었다.

-기술유출 의혹 기업과 양해각서 체결 잘못(김낙관 의원)
-독일 통상 구미사업소장을 공무원으로(김재우 의원)

<투자통상과>
독일에 개설된 통상협력소 구미사무소와 관련 김재우 의원은 소장을 민간인이 아닌 공무원으로 교체하고, 직원은 현지인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시는 6급 공무원을 사무소장으로 파견하는 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내년도 경제통상국장의 업무추진비가 2018년도 3천5백만원에서 2019년도에는 절반수준인 1천450만원으로 하향조정된다. 이와관련 김낙관 의원은 어려운 경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야 할 경제통상국장에게 힘을 실어주기는 커녕 민선7기 들어 새롭게 도입한 정책보좌관 급여를 충당하기 위해 국장의 추진비를 하향조정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정책보좌관 연봉은 급여와 수당을 포함해 8천여만원이다.
김의원은 또 기술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톱텍,레몬 등과 양해각서 체결을 한 것이 과연 올바른 판단이냐고 비판했다.
시는 이와관련 해당업체가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데다 지속적으로 구미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역화폐 발행은 긍정적(김낙관 의원)

<과학경제과>
내년부터 시가 도입하려는 지역화폐에 대해 김낙관 의원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차원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있는 만큼 차질없이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경북에서는 1천억 규모의 포항시를 비롯 영주시와 칠곡군이 도입하고 있다. 구미는 1차적으로 100억원 가량의 지역화폐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 장소변경 요구(홍난이 의원)
<노동복지과>
매년 가을에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와 관련 홍난이 의원은 금오산에서 행사를 개최한 결과 관광객과 예식장을 찾는 축하객들이 뒤엉키면서 교통혼잡을 야기하교 있는 만큼 낙동강 체육공원으로 행사 개최지를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시는 긍정적인 검토 입장을 내놓았다.

-트램용역비 놓고 격론(김재우, 장세구, 권재욱 의원)
<교통행정과>
신 교통수단인 트램사업 도입 여부를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비(2억원)와 관련 집행부와 의원, 의원간의 논란이 일었다.
트램사업에는 국비를 제외한 8천43억원의 예산과 매년 491억원의 운영비를 수반한다.
이와관련 구미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트램관련 용역비가 예비심사에서 왜 삭감이 됐느냐며 집행부의 설명부족을 문제삼은 김재우 의원은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의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장세구 의원은 또 1조2천억원 예산 규모의 구미에 과연 가능하냐고 따졌고, 권재욱 의원은 유럽의 경우 10만 도시에도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입하고 있다면서도 유럽은 도시 형태가 한곳에 인구를 집중시키고 있는 반면 구미는 산발적이어어서 구조상 트램사업 현실화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격론이 일자 안주찬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특정사안을 놓고 의원간 격론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중재에 나섰다.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