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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정치신문 |
10일 밤 늦게까지 이어진 구미시 의회 예결특위 계수조정의 내홍은 본회의 의결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11일 오전 11시 열린 본회의는 의사진행 발언과 정회, 특정 사안에 대한 표결까지 진행되면서 오후까지 이어졌다.
이슈의 중심에 장세용 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트램 및 문화재산 설립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비, 시장 관사 임차(전세보증금),구미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놓여 있었다.
의회는 진통 끝에 문화재단 설립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비와 시장관사 임차료를 전액 삭감했다. 하지만 트램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는 2억원 중 5천만원을 삭감한 1억5천만원을 의결하면서 민선7기 시정 첫해를 꾸려나갈 장세용 시장의 체면을 살렸다.
1국 8과 신설과 1천667명에서 30명이 증원된 1천697명의 공무원을 정원으로 하는 내용의 ‘구미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은 표결로 가는 진통 끝에 17대 5로 의결됐다.
의회는 이외에도 지역아동센터 출결 시스템 용역, 광평지구 지구단위계획수립 및 환경 용역 예산 등 일반회계에서 20억 153만 6천원, 특별회계에서 1천100만원을 삭감하는 등 총 76건에 20억 1천253만 6천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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