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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소수직렬 우대한 구미시 파격인사..
지방자치

소수직렬 우대한 구미시 파격인사

김경홍 기자 입력 2018/12/26 09:27 수정 2018.12.27 09:27

↑↑ 장세용 구미시장/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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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보호, 소수의견 존중 시정철학 반영’
시정비판 일변도 의원들도 후한 점수


구미시의 지난 25일 자 승진의결자 확정 결과가 파격적이었다는 긍정적인 평을 얻고 있다. 민선 7기 들어 줄곧 인사정책을 비판해 온 의회의 일부 의원들조차 후한 점수를 줬다.

4급 2명, 5급으로 행정(전산 포함) 5명과 사회복지 1명, 공업 2명(기계,전기), 농업 1명, 시설 1명 등 10명의 승진의결 확정자 중 행정직 대(對)시설 및 소수 직렬은 5대5의 비율이었다.하지만 전산 및 통신분야는 행정직렬에 포함돼 있으나 사실상 소수직렬로 분류된다. 따라서 사실상의 행정직 승진의결은 4명이다.

특히 전산직의 사무관 승진 의결은 최초였다.또 인사 때마다 승진대상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번번이 승진 의결의 문턱에서 좌초하면서 40년 외길의 삶을 살아온 공무원을 승진 의결한 점도 긍정적인 평을 얻고 있다.
기존의 5급 승진 의결에서는 대부분을 행정직이 차지한데다 나머지 역시 시설직위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소수직렬을 ‘안중에조차 두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시가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의 관행을 과감하게 깨뜨린 ‘소수 직렬 우대’의 파격 인사를 단행하자, 공무원들 사이에서조차 “약자보호, 소수의견 존중의 가치관을 내건 시장의 철학이 공허한 메아리가 아니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의회도 우호적인 반응이다. 특히 지난 11월 시정질문을 통해 소수직렬 우대의 인사정책 추진을 요구했는가 하면 시책에 대한 비판발언을 주저하지 않아 온 윤종호 의원까지도 12월 24일의 승진의결 결과에 대해 비판할 요소가 없다면서 긍정적인 평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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