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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이 에브리뉴스와 에브리리서치(주, 에브리미디어)로부터 제공받은 ‘2019년 2월27일 자유한국당 당대표 지지도 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15.5%), 황교안 전 국무총리 (12.7%)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정치의 텃밭이라는 상징성을 이어오면서 한국 정치사의 중심에 서 온 경북 보수정서가 허탈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따라서 힘을 실어 줄 유력당권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경북의 보수 정서는 대안인물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당대표 선거에서 경북보수표심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은 그래서 관전포인트이다.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경선을 위한 책임당원의 전국 투표율은 총 선거인수 18만1480명 중 3만3937명이 투표하면서 18.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전례에 비추어 다음달 27일 열리는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책임당원의 투표율은 20%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현재 책임당원은 30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관전포인트는 책임당원 70%, 일반 여론조사 30%의 룰을 적용해 당 대표를 선출하는 경선에서 책임당원의 영향력은 막강할 수 밖에 없고, 충성도와 투표율이 높은 1만2천명에 이르는 태극기 부대가 포진해 있다는 점은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경북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이에따라 당대표 후보자들이 경북민심에 민감할 수 밖에 없고, 상황 진전 여부에 따라 후보간 합종연횡을 촉발하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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