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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 당락 열쇠 쥔 경북보수 민심..
정치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 당락 열쇠 쥔 경북보수 민심

이관순 기자 입력 2019/01/23 10:58 수정 2019.01.24 10:58

다음달 27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둔 경북민심이 허탈하다. 차기 당대표는 2020년 총선에서 사실상 공천권을 행사하게 된다. 2022년 대선 후보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거나 킹메이커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정치신문이 에브리뉴스와 에브리리서치(주, 에브리미디어)로부터 제공받은 ‘2019년 2월27일 자유한국당 당대표 지지도 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15.5%), 황교안 전 국무총리 (12.7%)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정치의 텃밭이라는 상징성을 이어오면서 한국 정치사의 중심에 서 온 경북 보수정서가 허탈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따라서 힘을 실어 줄 유력당권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경북의 보수 정서는 대안인물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당대표 선거에서 경북보수표심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은 그래서 관전포인트이다.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경선을 위한 책임당원의 전국 투표율은 총 선거인수 18만1480명 중 3만3937명이 투표하면서 18.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전례에 비추어 다음달 27일 열리는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책임당원의 투표율은 20%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현재 책임당원은 30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관전포인트는 책임당원 70%, 일반 여론조사 30%의 룰을 적용해 당 대표를 선출하는 경선에서 책임당원의 영향력은 막강할 수 밖에 없고, 충성도와 투표율이 높은 1만2천명에 이르는 태극기 부대가 포진해 있다는 점은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경북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이에따라 당대표 후보자들이 경북민심에 민감할 수 밖에 없고, 상황 진전 여부에 따라 후보간 합종연횡을 촉발하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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