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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경북도 자살률 전국 평균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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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살률 전국 평균보다 높다

김영호 기자 입력 2019/02/17 16:55 수정 2020.01.30 18:12
생명존중 문화 조성키로

경북도내에서 696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7년 통계청에 따르면 하루 평균 1.9명꼴로 인구 10만명 당 26명으로 전국의 24.3명보다 1.7명이 많고, OECD 국가 평균 11.9명보다는 14.1명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비극적 사망을 막기 위해 정신건강 기반 구축, 스스로 목숨을 끊는 길목을 차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19년 자살예방시행계획’을 수립해 확대․추진한다고 밝혔다.

◇촘촘한 생명안전망 구축
2015년 보건복지부의 심리부검 결과발표에 따르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88.4%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이 가운데 우울증이 7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하지만 정신질환으로 약물 치료를 받거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은 사람은 각각 15%, 25.1%에 불과했다.

특히 도는 지역은 넓은 반면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거나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시군이 많아 접근성이 더욱 낮았다.
이에따라 도는 센터가 미설치된 9개 시군에 올해까지 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사례관리 등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한편 역량강화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도내 곳곳에서 살아가는 위기자를 찾아 생명을 지켜내는 생명지킴이 2만 6천명을 양성하고 생명사랑 기관으로 125개소 파출소를 추가 지정, 동네 병․의원과 약국을 포함 총 700개소를 운영해 보다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생명지킴이가 실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했을 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즉시 해당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고, 추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웹 시스템을 구축 배포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연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 자살예방 환경 조성
도는 도농복합지역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농약음독이 약 2배 정도 높고 농림어업 종사자 비율도 높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한국자살예방협회 공모와 일부 자체 예산을 확보해 제한적으로 추진해 온 ‘생명사랑 마을 조성사업’에 3억 3천만원을 투입해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일차적으로 올해는 2천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는 정신건강검진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마을 대표 주민의 생명지킴이 활동 지원, 자살위험군에 대해서는 상담 및 전문치료기관 연계 등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농촌지역의 충동적 음독을 차단하고 마을 내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이 밖에 응급실을 내원하는 자살시도자를 해당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35개소의 응급의료기관에서 103명이 연계돼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올해에도 보다 많은 자살 시도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응급의료기관과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종사자에 대한 장려수당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생명존중 문화 조성
도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65세 이상 어르신의 자살 사망률은 42.5명으로 OECD 국가 평균(18.4명)보다 약 2.3배가 높다.
이에따라 도는 어르신 2만명을 대상으로 자살사고, 우울 등을 포함한 5가지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해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 정상군에 대한 회상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을 통해 노년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건강백세’사업을 중점사업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도와 교육청, 시군, 학교가 협조체계를 구축, 학교를 기반으로 예방에서부터 고위험군에 대한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성장학교’사업을 올 4월부터 80개 중․고등학교에서 확대․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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