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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지역 54개 사립유치원 중 35개 개학 연기..
교육

경북 포항지역 54개 사립유치원 중 35개 개학 연기

김영호 기자 입력 2019/03/04 10:27 수정 2019.03.04 10:27

↑↑ 경북교육청 제공
ⓒ 경북정치신문

경북도내 227개 사립유치원 중 포항지역 35개의 사립유치원만 개학을 연기했다고 4일 도교육청이 밝혔다.
3일 개학연기 삷유치원에 시정을 요구하는 계고장을 발송한 도교육청은 4일 시정을 명령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5일에는 형사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됴교육청은 4일 아침7시 54개의 포항지역 모든 삷유치원에 교육지원청, 지자체, 경찰서 직원들로 구성된 3인 1조팀을 급파해 유아들이 정상적인 교육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함께 교육청은 개학연기 사립유치원생들의 긴급 돌봄 서비스에 관한 내용을 교육청 홈페이지 팝업창으로 실시간 안내하고 있다.
또 포항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돌봄서비스를 신청한 유아들에 대해서는 공립유치원에 173명, 아이돌봄서비스에 18명 등 총 191명을 전원 배치 완료했다.
개학 첫 날인 4일은 학부모가 자가 등원하도록 안내했고, 5일부터는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시청, 포항경찰서와 협력해 원아 차량 운행을 위한 긴급 협조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한편 교육청은 한유총 지회 측 회장단 및 지역 대표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유치원 정상화 운영을 위해 설득해왔으나 개학연기라는 집단휴업 사태가 생겼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부모와 유아를 볼모로 하는 개학 연기 유치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고, 급․간식과 유아안전 등 신학기 정상적인 유치원 운영을 위해 신속한 상황 파악과 사전 대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해 한 명의 아이도 돌봄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임 교육감은 4일 오전 10시 30분 포항 지역을 긴급 방문해 개학연기 사립유치원 현황을 파악하고, 사립유치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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