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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3명 사망,환경에너지 타운 사고대책수습 본부 가동..
사회

3명 사망,환경에너지 타운 사고대책수습 본부 가동

서일주 기자 입력 2019/03/19 17:13 수정 2019.03.19 05:13
경북도


↑↑ 사고상황도/경북도 제공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조성공사 쓰레기 반입장 크레인 조정실 복도 콘크리트 타설 중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18일 발생하자, 경북도가 사고대책 수습 본부를 꾸리고 본격적인 사고 수습에 착수했다.

사고발생 즉시 안동시 풍천면 현장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린 도는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주도급사인 GS건설㈜, 근로자가 소속된 하도급사 상명건설㈜, 인허가기관인 안동시, 감독기관인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GS건설, 한국환경공단, 고용노동부 안동지청, 경북도, 안동시로 구성한 대책본부는 안전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사고 수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이와 별도로 시신이 안치돼 있는 안동병원에 직원을 상주시키고,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에는 철저한 사고현장 조사를 당부했다.

또 고용노동부 안동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와 협업을 통해 안전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도 차원에서 유가족들이 장례 절차 등을 협의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유관기관과 협의해 사고수습을 위한 현장 조사 및 기술지원, 산재처리 협의, 재발방지를 위한 현장조사, 보상관련 협의 등 사고수습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19일 오전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사고대책수습본부를 방문해 관계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사고발생 상황 점검과 함께 현장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 등 조속한 사고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어떤 일이 있었길레
18일 오후 12시 34분경 안동시 도양리 소재 경북 북부권 환경 에너지 종합타운 조성공사 쓰레기 반입장 크레인 조정실 큰크리트 타설 중 데크플레이트가 붕괴되면서 20미터 높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추락했다.

사고발생과 함께 안동의료원, 성소병원, 안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이모(남,50세, 부산 해운대)씨, 안모(남,50세,부산 해운대)씨,김모(남,39세 경남 양산)씨 등 GS건설 하도급 업체인 상명건설(건축 골조공정) 소속 일용근로자 3명이 사망했다.

유관기관별 조차사항으로 GS건설과 상명건설은 사고수습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사고수습 총괄 및 보상관련 협의를 하게 되며, 한국 환경공단은 사고 수습 현황 관리 및 기술지원,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은 현장 사고조사 및 산재처리 협의와 공사중지 재개 결정 및 고발조치를 한다.
또 한국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는 기술안전 위법사항, 한국시설공단 건설사고 조사위원회는 시설 및 설계 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현장 조사 지원, 안동 경찰서는 현장 근로자와 동료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으며, 경북도는 현장 및 빈소 직원 배치와 사고수습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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