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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공항 운명 열흘 앞으로, 경북지사․대구시장 남은 기간 군위 머물며 주민설득 올인

서일주 기자 입력 2020/07/19 22:44 수정 2020.07.19 22:46

범도민추진위도 군위읍에 현장사무소 개소
배후도시 구미도 모든 역량 쏟아부어야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일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도와 대구시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철우 지사는 20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공동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남은 기간 동안 군위군에 머물려 설득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범도민추진위원회는 20일 군위읍에 현장사무소를 개소하고, 도내 각종 시민단체와 연계해 이번 달 31일까지 군위군민을 대상으로 설득작업에 올인키로 했다.

↑↑ 이철우 지사는 일요일인 19일 긴급비상간부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도 차원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통합 신공항 유치신청을 지원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사진 = 경북도 제공

이철우 지사는 일요일인 19일 긴급비상간부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도 차원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통합 신공항 유치신청을 지원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 지사는 회의에서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려있는 통합 신공항이 10여일 안에 판가름 난다. 대구․경북이 사는 길은 신공항 뿐 ”이라고 강조하고 “7월 31일까지 군위 ‘소보’ 신청이 없으면 사업은 사실상 무산되는 만큼 범도민 추진위원회의 설득 작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모든 공직자 역시 사즉생(死卽生)의 심정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또 “일부 군민 중에는 아직도 단독후보지인 우보가 이전지로 될 수 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선정위원회가 이미 ‘우보’ 부적합을 결정한 이상 소송을 하더라도 더 이상 되돌릴 수는 없다”면서 “공동후보지인 소보-비안만 남은 상황인 만큼 군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군위군이 7월 31일까지 ‘소보’를 신청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사업이 무산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진심은 서로 통하리라고 본다. 군위를 포함한 대구경북의 대역사를 열 새로운 하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군위군민이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한편 구미시민들은 “통합 신공항 배후도시인 구미가 이전부지 선정 여부와 밀접한 관련이 깊은 만큼 구미시와 의회, 정치권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이전부지 선정이 성공적으로 매듭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구미공장에 프리미엄폰 생산시설을 확장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접 지역에 통합신공항이 건설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게 경제계의 전망이어서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여부에 대한 시민적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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