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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4차 산업혁명 선점한 김천, 국가 드론 실기 시험장 추진 탄력

이관순 기자 입력 2020/03/02 18:05 수정 2020.03.02 19:05


김천시 개령면 덕촌리 일원에 건설
전국 유일 비가시권 비행 자격 시설

↑↑ 김천시가 지난 28일‘국가 드론 실기 시험장 사업 기본계획 조사’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 김천시 제공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핵심 산업 중의 하나가 바로 드론이다. 2019년부터 고난도 페인트 드론 개발을 위해 도비 20억, 시비 20억, 민자 10억 원 등 50억 원을 들인 연구개발과 함께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육성 R&D 사업의 일환으로 교량 안전점검 드론을 개발 중인 김천시가 지난 28일‘국가 드론 실기 시험장 사업 기본계획 조사’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앞서 시는 김충섭 시장과 지역 출신 송언석 의원의 윈윈 노력에 힘입어 국가 드론 실기 시험장을 유치했다. 드론 산업의 중심도시로 부각할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드론 실기 시험장을 건설하기 위해 시는 계획관리지역, 개활지 필요, 군 작전구역, 공역(공중 영역) 등 까다로운 입지 조건에 부합하는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8개소를 선정 대상 지역으로 압축하고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국토부 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개령면 덕촌리 일원을 선정했다.

2023년까지 국비 187억, 지방비 100억 등 총사업비 287억 원을 투입해 6만6,000㎡ 규모로 활주로와 드론 시험장, 운영센터, 통제센터 등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8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확정 부지를 공개하고, 향후 사업 추진 절차와 관련 시의회, 주민대표. 경상북도 교통안전공단 등 관련 기관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보고회에서는 주민과 원만한 소통을 통한 사업추진 방안 타진과 함께 드론연구센터 건립 등 드론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입지 부지로 선정된 개령면 덕촌리 일원에 조성되는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은 기존의 가시권 비행을 넘어 비가시권 비행을 위한 자격체계를 마련함과 동시에 최첨단 센서 중심의 표준화 기반 장비를 구축해 해당 시험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해당 부지에는 드론 실기시험을 위한 실기시험장(80m×35m) 3개, 고정익 드론의 이착륙을 위한 비행활주로(350m×50m) 1개 그리고 헬리패드와 관제 시설, 정비동, 운영센터 등이 구축된다.

전국 유일의 비가시권 비행 자격 시설이 완공되면, 자격시험 응시 및 교육 인원들이 관내 체류를 통해 연간 약 3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핵심인 드론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가 유치함으로써 김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중간 보고회에서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김천 유치에 송언석 국회의원의 역할이 컸다. 대규모의 국책사업인 만큼, 미래 김천 먹거리 중 하나로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김천시, 시의회, 경북도, 교통안전공단 등 모두가 협력해 성공적으로 과업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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