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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정치권과 소통강화 ‘안 되는 일도 되게 하는’ 김천시의..
기획·연재

정치권과 소통강화 ‘안 되는 일도 되게 하는’ 김천시의 저력

이관순 기자 입력 2020/02/26 18:45 수정 2020.02.26 19:45


김천시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안착하는 자동차 튜닝산업
2025년 투닝시장 규모 5조 2천억, 일자리 창출 7만 개

김천시시험센터 건립 경북도•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약 체결 ⇢경북도•김천시 부지매입비 제공 ⇢ 공단, 센터 건축 및 장비 도입⇢김천시 복합단지 조성도 박차
송언석 의원 관련 예산 국비 확보⇢ 2019년 튜닝산업 규제 완화 관련 개정 법률안 대표 발의, 국회 통과⇢2020년 소비자 부담 경감 위한 튜닝산업 관련 특별소비세법 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지난해 7월 16일 시는 경상북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건립협약을 계기로 정치권과의 협업 시대를 개막했다. 센터는 친환경 자동차, 첨단 자율 주행 자동차, 특수목적 자동차 등 운행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증, 승인, 기술 검토 기능을 수행한다. / 사진(튜닝 센터 조감도)= 김천시 제공

[경북정치신문 = 이관순 기자 ] 자동차 튜닝산업이 김천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 김충섭 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인 튜닝산업이 발 빠르게 터전을 잡아나가는 힘의 원천은 정치권과의 소통강화에 있다.

지난해 7월 16일 시는 경상북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건립협약을 계기로 정치권과의 협업 시대를 개막했다. 센터는 친환경 자동차, 첨단 자율 주행 자동차, 특수목적 자동차 등 운행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증, 승인, 기술 검토 기능을 수행한다.

협약에 따르면 김천시와 경상북도는 센터가 들어설 부지매입비 164억 원을 제공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센터 건축 및 장비를 도입해 2023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업무 협약 시기와 맞물려 2019년 당시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인 송언석 의원(미래통합당, 김천시)은 튜닝 시장의 성장과 수요 증가에 대비한 튜닝 활성화와 국민의 튜닝 편의성 향상을 위해 튜닝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튜닝업체가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튜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를 통과시켰다. 또 2019, 2020년도 관련 예산으로 국비 18억 원을 확보하면서 윈윈의 저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특히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건립협약을 체결한 시는 센터 설립 추진과 동시에 제작차 기업 및 부품 제조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제조업체는 물론 생산, 유통, 판매, 장착, 전시, A/S가 원스톱으로 지원되는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또 최근에는 송언석 의원이 자동차 튜닝 활성화를 통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개별소비세법은 캠핑카 가액의 5%를 개별소비세로 부과하고 있으며, 일반 자동차를 캠핑카로 튜닝하는 경우에도 이를 제조로 간주해 자동차 잔존 가액과 튜닝 비용을 합산해 개별소비세를 부과하고 있다.
법률안은 자동차 튜닝을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자동차를 캠핑카로 튜닝 시 실제 튜닝에 소요된 비용에만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도록 해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동차 2,300만대 시대에 자동차 튜닝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튜닝시장 규모는 2016년 3조5천억 원에서 연평균 4.2%씩 성장해 2025년 5조2천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관련 일자리는 2025년 7만 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5년 한국노동연구원은 또 자동차 튜닝 관련 규제 완화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 튜닝시장은 2020년 이후 4조 원대로 확대되고, 약 4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2016년 한국교통안전공단 또한 튜닝산업 현황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서 튜닝시장은 2015년 3조 4천억 원에서 연평균 4.18%씩 성장해 2020년 4조 1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운행차가 늘어나는 만큼 튜닝 자동차 또한 늘어나는 추세로써 2018년에는 약 16만대의 차량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튜닝 승인을 받아 운행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튜닝시장 규모 또한 23.1%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 송언석 의원/ 사진 = 송언석 의원실 제공.

송언석 의원은 “자동차 튜닝은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사업이면서 김천의 미래먹거리 산업”이라고 강조하고 “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별소비세법이 국회를 조속히 통과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충섭 김천시장/ 사진 = 김천시 제공

김충섭 시장은 “센터 협약체결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시는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도시와 견줄 수 있는 자동차 애프터마켓(튜닝 산업) 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첨단 미래 교통안전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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