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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 리쇼어링 1호기업 ‘김천을 택했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0/07/13 21:49 수정 2020.07.13 21:49
아주스틸(주) 필리핀 공장 철수, 김천 산단에 500억 투자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김천시가 6월 비상경제 회의 후 국내 리쇼어링 1호 기업인 아주스틸(주, 대표 이병형)와 500억 투자 양해각서를 13일 체결했다.
필리핀 공장을 철수하고 김천1 일반산업단지(3단계) 내 6만6,116㎡(2만 평)의 부지에 500억을 투자하는 아주스틸은 친환경 건축용 내·외장재를 생산하는 스마트 팩토리형 공장을 신설하고, 1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인원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협약은 지난 6월 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 회의에서 국내 복귀기업에 대한 지원 안이 제시된 이후 처음으로 선정된 리쇼어링기업(국내복귀기업)인 아주스틸㈜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부여된다.

↑↑ 김천시가 6월 비상경제 회의 후 국내 리쇼어링 1호 기업인 아주스틸(주, 대표 이병형)와 500억 투자 양해각서를 13일 체결했다./사진 = 김천시 제공

1995년 설립 이후 전자기기용 컬러강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이 기업은 전 세계 LCD TV용 강판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임직원 300명에 매출 규모가 5천억 원인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아주스틸㈜의 이병형 대표는 “김천시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와 더불어 김천에 소재하고 있는 원재료 공급원인 아주이지엘㈜과의 접근성을 감안해 리쇼어링 투자지역으로 김천산단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투자유치 성과는 김천의 우수한 입지 여건과 기업체에서 원하는 전문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인력육성 지원과 각종 기업지원시책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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