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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통 큰 경북, 수상 태양광 발전도 선점한다..
사회

통 큰 경북, 수상 태양광 발전도 선점한다

서일주 기자 입력 2020/10/31 21:30 수정 2020.10.31 21:30


임하댐에 국내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집접화단지 신청
도내 8개 댐으로 사업 확장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경북도가 임하댐에 국내 최대의 수상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 이를 시작으로 도내 모든 댐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지난 29일 안동시 세계 물포럼센터에서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 김형동 국회의원, 지역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상생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 당사자들은 이날 수상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활성화를 통한 기술개발과 산업육성 등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상생 모델 구현과 경북 형 그린뉴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으로 안동 임하댐에 1,179억 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인 56㎿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안동댐, 군위댐, 김천 부항댐 등 도내 8개 댐에 총 648㎿, 1조 3,643억 원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단지를 확대 조성키로 했다.
경북도와 안동시, 한국수자원공사는 협약에 이어 환경 영향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민관협의체 구성을 통한 주민참여 방안 등을 수립해 국내 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신에너지 및 신재생 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제27조에 따라 환경친화적 신재생 에너지발전시설(40㎿ 이상)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구역을 말한다. 적합한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주민 수용성, 부지․기반시설 등을 확보하고 집적화단지 지정 시 해당 지자체는 신재생 공급인증(REC) 0.1 추가 부여를 통해 지방세수 혜택을 받게 된다.

수상 태양광은 수면 위 부력체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수질에 영향이 없는 부력체와 태양전지 모듈을 사용해 수생태계 및 주변 환경에 영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수중생물 산란장소 제공으로 어류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효과와 함께 신재생발전 가중치 부여 등 국가적으로 장려하고 있는 신재생발전 형태이다.

한편, 도는 에너지 분야 그린뉴딜 추진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조 312억 원을 투입한 경상북도 에너지 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2022년부터 2026년까지 2,340억 원을 들여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그린뉴딜 46개 과제에 7조3,013억 원의 사업추진을 통해 일자리 3만2천 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익이 환원되는 뉴딜도 병행키로 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공생하는 경북형 그린뉴딜 사업모델 개발”을 강조하면서, “협약을 통해 지자체, 공기업, 지역대학 간의 협력방안을 공고히 하고, 임하댐 수상태양광 시범사업이 지역민들에게 체감되는 경북 형 그린뉴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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