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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코로나 19로 학생들도 힘들다..
교육

코로나 19로 학생들도 힘들다

조유진 기자 입력 2021/03/26 06:09 수정 2021.03.26 06:09
경북교육청 마음 성장학교 운영

[경북정치신문=조유진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청소년 정신건강의 중요성 인식 확산과 정신건강 문제 예방을 위해 ‘마음 성장학교’를 운영한다.

청소년기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역 정신보건 센터에서 희망하는 학교를 방문해 청소년 정신건강의 중요성 및 자살·자해 등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 도내 중·고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희망학교를 신청받아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이다.

지난해에는 중·고등학교 100교(중 59교, 고 41교)를 대상으로 마음 성장학교 현판을 학교에 부착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성장발달 지원, 생명존중에 대한 지식과 실천능력을 기르도록 지원했다.

올해는 마음 들여다보기,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기기의 영향 및 디지털 기기 지혜롭게 사용하기), 생명 지킴이 교육, 마음 성장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생명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한다.

이외에도 교육청은 공모(동아리)사업으로 학교에서 자율선택제로 운영하는 초․중․고 대상의 ‘마음 돌봄 학교 운영’과 중․고 대상의 ‘학생 생명존중문화조성’동아리 사업에 1억 원을 지원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보살피고 있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학생들이 겪는 정신적 우울감을 극복하고,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 정신건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19의 아픔으로 최근 10년 새 학생자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자료를 종합한 학생 10만 명당 추이를 보면 2020년은 2.75명으로 최근 10년 새 가장 많은 수치다. 2011년 2.15명에서 점차 감소하다가 2015년 1.53명 이후 늘어나기 시작했고, 2018년 2.58명에 이어 지난해 2.75명에 이르렀다.

학생자살의 증가는 코로나 19의 영향 탓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 1월의 학교 방역 평가회에서는 코로나 19로 아동학대, 스마트폰 과의존, 우울 및 고립감 등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악화가 예상되므로 강화된 정서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청소년 전화 ☎1388, 및 교육부 운영 청소년 및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어플,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문자(1661-5004), 페이스북)‘등으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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