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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곡선 긋는 인구, 경북 도내 학교 수 2020년 대..
교육

하강곡선 긋는 인구, 경북 도내 학교 수 2020년 대비 6개교 사라졌다

김경홍 기자 입력 2021/03/17 17:27 수정 2021.03.17 17:27


학생 수 지난해 대비 4,285명 줄어든 29만 4,417명
경북교육청 2021학년도 학급편성 최종 확정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7일 의 2021학년도 3월 1일 기준 학급편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  올해 경북 도내 전체 학교 수는 지난해 1,678개교보다 6개교가 줄어든 1,672개교(분교 40교 포함)였다. 학급 수는 지난해 1만4,797학급보다 33학급이 증가한 1만4,830학급이고, 학생 수는 지난해 29만8,702명보다 4,285명이 줄어든 29만4,417명이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7일 이러한 내용의 2021학년도 3월 1일 기준 학급편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은 원아 수가 지난해 3만5,850명보다 2,401명이 줄어든 3만 3,449명이며, 학급 수는 지난해 2,005학급보다 51학급이 감소한 1,954학급이다. 이는 저출산과 코로나 19로 인한 유치원 취학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지난해 12만9,593명보다 1,346명이 감소한 12만8,247명이며, 학급 수는 지난해 6,407학급보다 23학급이 늘어난 6,430학급이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학생 간 거리 두기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초등학교 1~3학년 30명 이상 학급이 있는 초등학교 35개교에 1년간 한시적으로 43학급이 증설됐기 때문이다.

중학교는 학생 수가 지난해 6만2,509명보다 1,272명이 증가한 6만 3,781명이며, 학급 수는 지난해 2,917학급보다 51학급이 증가한 2,968학급이다. 졸업한 중학교 3학년 학생 수 대비 초등학교 6학년의 진학생이 많아 학생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는 학생 수가 지난해 6만6,966명보다 1,802명이 감소한 6만5,164명이며, 학급 수는 지난해 3,105학급보다 11학급이 늘어난 3,116학급이다.
졸업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 대비 출생률이 낮은 중학교 3학년의 진학으로 학생 수가 다소 감소했으나 지난해 구미산동고 신설 등으로 학급이 늘어났다.
올해 도내 신입생 없는 학교는 26개교로 초등학교 23개교(본교 9, 분교 14), 중학교 2개교(본교 2)와 고등학교 1개교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별 여건, 학교별 상황과 학생의 변동 추이를 고려해 학급당 학생 수를 적정하게 운용하고, 코로나 19에 대응한 안전한 거리 두기를 위해 초등학교 학급수를 증설하는 등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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