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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과 국민의힘 지지층을 무시하는 김종인 위원장의 ‘선민의식’

김석영 기자 입력 2022/01/05 10:12 수정 2022.01.05 10:12
- 2022년 새해 아침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악몽이었고, 당원들에게는 실의와 좌절을 안겼다.

“우리가 해준 대로만 연기를 좀 해달라”고 윤석열 후보에게 부탁했다고 한 김종인 위원장의 선민의식부터 고쳐야 한다.
사진=에브리뉴스

[경북정치신문=김석영기자] 결국 각종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1월 3일 김종인 위원장을 제외한 선거대책위원회 관련 인사들은 일제히 사표를 냈다.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선거대책위원회를 손대면 혼란만 가중될 것“이라는 김종인 위원장의 발언이 무색할 정도였다.

기존의 선거대책위원회 해체를 통해 새롭게 태동하는 선거대책위원회는 김종인 위원장의 위상을 절대적인 존재로 부각시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위원장은 “우리가 해준 대로만 연기를 해달라”고 윤석열 후보에게 부탁했다고 한다. 내부의 치부를 세상을 향해 알린 그의 의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저의라고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치인은 연기자가 아니다. 국민에게 정책과 비젼을 제시하고, 실천을 통해 약속을 지켜나가는 것이 정치인의 윤리이자 도덕이다.이런데도 불구하고 거대 야당의 대선후보에게 연기를 주문한 김 위원장의 의도를 납득할 수가 없다.

오히려 “듣기 싫더라도 후보에게 바른말을 하겠노라”고 했다면 당원이나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이해를 했을 것이다.

윤 후보는 기성 정치를 비판하며 새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해 왔다. 윤 후보는 본인이 역량이 부족하면 연기할 것이 아니라 실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 옳다.

새시대를 열겠다는 윤 후보가 여야를 넘나들며 구태정치를 일삼아온 김종인 위원장의 로봇이 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바른 태도가 아니다.

공개적으로 “우리가 해준 대로만 연기를 좀 해달라”고 윤석열 후보에게 부탁했다고 한 김종인 위원장의 선민의식부터 고쳐야 한다.

김석영기자ksy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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