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은 “경북에서 가장 앞선 문화·관광의 중심지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KTX는 반드시 구미역에 정차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사진=이태식 후보 사무실

[경북정치신문=김석영기자] 이태식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은 구미 경제 활성화, 구미 지역 상권 재구성, 지역 교통망 확충, 시민 편의성을 고려, “KTX 구미역 정차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당면 과제”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는, 최근 공개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의 구미시 발전 공약과 구자근, 김영식 의원의 KTX 관련 정책 기조를 함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위원장은 “철도통계에 따르면, 구미역을 이용하는 전체 이용객 수는 2021년 11월 기준 월 145,000명으로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하면 이용객이 가장 많고, 65,000명의 김천구미역 KTX 이용객 중 약 70%가 구미 시민 또는 구미 공단을 오가는 인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TX는 사업계획 초기부터 경북 내륙권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구미역을 정차해야 했지만, 구미 인구의 약 1/3인 ‘김천도 포용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이해득실에 따라 ‘구미역’에서 ‘김천구미역’으로 변경하게 되면서 42만 구미 시민들의 불편함이 공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KTX구미역 정차 공약 현수막 사진=경북정치신문

아울러 구미 산단역은, 2022년 3월 이후에 개통예정인 서대구역과는 약 28.6km로 인접 역으로써 그 기능을 다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신설 예정지인 약목은 행정구역상 구미가 아닌 ‘칠곡군’으로, 구미 시민들이 KTX를 이용하기 위한 이동시간이 대중교통 기준 김천구미역까지 현재의 30분을 넘어 그 이상이 소요되는 불편함을 겪을 것이기 때문에, “구미 시민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KTX는 반드시 구미역에 정차해야 한다”고 이 부위원장은 주장했다.

또한, “구미역은 건설 초기부터 KTX 정차를 고려하여 만들어진 역사로 구미 교통의 중심지로써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며, 북구미 IC 개통에 따라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을 대비, 구미를 중심으로 신공항 고속도로 연결이 예정되어 있다”면서, “신공항 이용객은 구미역을 통해 가장 가깝고 빠른 이동이 가능하여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지로서 구미시가 거듭나기 위해서는 KTX 정차가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구미 도시 재생사업에 따라 2024년 이후 구미 도심의 변화에 맞춰, 구미역이 ‘지역상권의 구심점 및 도심 활력소’ 역할, 도시 계획과 연계한 역세권개발사업에 따른 ‘구미역 중심의 도심 직접역세권’과 ‘금오산 및 금리단길 일대 중심의 간접역세권’ 개발을 통해 상징적 도시경관을 조성, “경북에서 가장 앞선 문화·관광의 중심지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KTX는 반드시 구미역에 정차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태식 구미시장 입후보예정자 약력>
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북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북선거대책위원회 구미시 갑·을 지역본부 공동선대위원장
현)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전)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전) 경북도의회 경북․대구상생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전)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전) 제9대, 제10대 경상북도의회 의원
전) ㈜금오열산업 대표이사
전) ㈜해피투게더 투어 대표이사
전) 대신장학회 회장

김석영기자 ksygbp11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