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도입된 맥도날드 키오스크(러시아) 사진=해피푸 켑처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김영식 의원 (국민의힘 구미을) 은 한국맥도날드가 작년 국정감사에서 키오스크 불편사항에 대해 지적을 받고, 개선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3개월째 미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전국 매장 400개 중 320개 매장에서 키오스크 922대를 운영 중이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이 없고,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화면 확대 기능이 무의미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김영식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
그러나 김영식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1분기 키오스크 접근성 컨설팅을 진행, 2분기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글로벌 요청을 하겠다고 답했을 뿐, 키오스크 접근성 전수조사는 여전히 실시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2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개정한 키오스크 접근성 가이드라인이 있음에도, 한국맥도날드 측은 3개월째 미국 본사 핑계를 대며 전수조사를 차일피일 미루고있는 것이다.
김영식 의원은 “ 국정감사에서 키오스크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해놓고, 3개월째 감감무소식인 한국맥도날드의 행태는 국회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키오스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맥도날드의 조속한 개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이관순 기자 gbp1111@nav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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