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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치매안심센터에서 2023년 노업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선산보건소 |
[경북정치신문=김석영 기자] 구미시 선산치매안심센터(센터장 권준경)는 8일 치매환자 가족 20여명을 대상으로 백야농원에서 고추장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돌봄부담이 높은 치매환자 가족들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농원을 한바퀴 둘러본 후 고추장을 손수 담가보고 비빔밥을 만들어 시식해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가족은“밖에 나와서 장독대도 구경하고 장도 담그고 봄 바람을 쐬고하니 기분전환이 되고 머리도 맑아지며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권준경 선산치매안심센터장은“고추장을 담그는 동안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된다. 치매환자돌봄은 지역사회에서 같이 짊어져야 할 문제이며,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석영 기자 ksy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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