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진평중학교 `2023 학부모 학생 선도단` 활동...“우리 지역 학생들 내가 지킨다”

진평중 학부모 학생선도위원회
사진=경북정치신문

우리 학생들 안전안 귀가를 위해 선도단이 주변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정치신문

[경북정치신문=김석영 기자] 구미시 인동 진평중학교는 지난 4월 학교 폭력과 각종 범죄로부터 학생들의 보호를 위해 학교 선도 위원회(위원장 김병조)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학교 선도위원회는 매주 화요일 20:00~22:00 늦은 시간 하교를 하는 학생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폭력과 유해업소 및 안전사각지대를 순찰하며 학생들이 안전한 귀가가 되도록 하고 있어 학교와 학생들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주 화요일 실시하는 선도단 순찰은 학생 선도단 본부(출발)→진평중학교 정문→진평중학교 정문앞 원룸(우범지역)→강동병원 앞→인의주공아파트 앞→시립인동도서관 앞→인동농협 뒤→아름공원(우범지역)→희망공원(우범지역)→진평 파출소 앞→학생 선도단 본부(도착) 순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진평중학교 학교 선도위원회는 진평중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모여 매주 1회 학교 주변과 안전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선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 문제에 대한 정보의 공유를 통해 효율적인 캠페인과 선도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매월 위원회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의 탈선 예방에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진평중 학부모 선도단이 안전사각지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정치신문

아울러 구미교육지원청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관내의 학생들이 올바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선도하고, 유해환경 단속을 통해 각종 범죄로 부터 미연에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진평중학교 선도위원회는 매주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도 하고 있다.

한편 정희영 간사는 "선도 활동을 넘어서 청소년들에 대한 적극적 계몽 활동을 통해 내 자녀들만을 위한 선도보다 모든 학생이 자식 같은 마음으로 부모의 역할에 충실하게 선도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고 했다.

김병조 위원장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선도단이 운영되면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학교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고, 또 학교 주변 주민들이 편안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하며, 서로가 가진 정보가 원활하게 공유되어 학교 주변이 유해업소와 안전사각지대에서 학생들 보호와 선도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했다.

김석영 기자 ksygbp1111@naver.com

구미 진평중학교 '2023 학부모 학생 선도단' 활동...“우리 지역 학생들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