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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좌)이상호 의원, 양진오 의원 사진=경북정치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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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농경유물관 사진=김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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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농경유물관 사진=김천시 |
[경북정치신문=김석영 기자] 지난 14일 구미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 농촌지원과 행정사무 감사에서 이상호 의원은 “예산을 수립해 농경유물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예산의 쓰임새에 냉정하기로 정평이 난 구미시의회로부터‘예산을 의결해 줄 테니 편성부터 하라’는 취지의 주문을 받기는 쉽지 않다.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에서 이상호 의원은 “선산 이문리에 있는 유물관 시설이 노후되고 코로나19 등에 따른 관람객 감소로 새마을 테마공원과 접목해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센터는 행정사무 감사 자료를 통해 “농경유물관 이전 불가로 판단해 본 위치에 건립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농경 유물 658점 등은 구미 및 농경사회의 역사를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인 만큼 현 위치에 농경유물관을 건립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 된다”며 “서둘러 예산을 수립 편성해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의회 의원들을 만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센터의 노력이 소중한 결실로 이어진 결과다.
한편 선산이 지역구인 양진오 의원은 “농촌 테마공원 조성 사업 내역에 농경유물관을 건립한다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동료 의원으로서 농촌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 준 이상호 의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센터 소장과 농촌지원과장은 “구미의 농경사회의 얼을 계승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양진오·이상호 의원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구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경북정치신문과 k문화타임즈 공동 취재, 보도하고 있음을 밝힘니다]
김석영 기자 ksy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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