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생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경북정치신문=김석영 기자] 구미시가 기존 협소하던 박정희 대통령 생가 시설과 역사관을 새롭게 꾸미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12일 시는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착수보고회에는 시의회 의원들과 관련기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유사사례와 현황을 보고하고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가지고 전문가, 시도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앞으로 방향과 추진 방법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생가를 방문하였고, 광복절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도 생가를 찾아 역사관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날 생가를 방문한 윤 대통령께서는 협소한 추모관에 대해 개선방안을 주문했고, 박 전 대통령께서는 소장하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품을 구미시에 기증할 뜻을 말하기도 했다.

구미시는 이번 착수보고회 주요 내용으로 △기념시설 및 기념광장 조성 △기존 시설 이용 활성화 방안 △근대 역사문화 거리 조성 등 기념사업의 전반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이며, 구미 시민 및 방문객들의 수요조사를 통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추진 타당성 및 필요성도 함께 검토한다.

아울러 기존의 협소했던 박정희 대통령 생가 기념시설을 확장 건립하고 생가, 역사자료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등 구미시가 갖고 있는 역사관광자원을 활용해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사곡을 지나는 대구 광역철도로 신설되는 사곡역사를 박정희 생가역으로 역명을 개정하고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은 구성이 다소 아쉽다는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시콘텐츠 보강할 예정이다, 그리고 박 대통령이 사용한 의전차량도 이전해 전시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박대통령의 고향도시로서 제대로 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며, “박정희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생가를 잇는 역사․문화 인프라 구축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명소이자 배움터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석영 기자 ksygbp1111@naver.com
사진=구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