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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문화선도산단’ 출범…"산업에 문화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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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문화선도산단’ 출범…"산업에 문화를 더하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5/05/29 16:11 수정 2025.05.29 16:12
산업단지에 ‘문화의 숨결’…대한민국 산단의 새로운 미래 연다
범부처 및 문화선도산단 선정 3개 지자체 합동 ‘문화선도산단’ 출범식 개최
구미시-사업전담기관 간 문화선도산단 협약식 체결

구미시가 산업단지에 문화적 요소를 접목한 ‘문화선도산단’ 사업을 본격화 했다.
왼쪽부터 조성철 국토연구원 산업입지연구센터장, 정광렬 지역문화진흥원장,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김장호 구미시장, 조명래 창원 제2부시장, 9김지연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이정근 완주군 문화관광복지국장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구미시가 산업단지에 문화적 요소를 접목한 ‘문화선도산단’ 사업을 본격화하며, 청년이 머무는 활력 있는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었다.

시는 29일 서울 용산구 게이트웨이타워에서 열린 ‘2025 문화선도산단 출범식’에서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비전을 제시하며, 산업단지의 공간 혁신과 문화 융합을 통해 청년이 모이고 지역이 살아나는 미래형 산업단지를 제시했다.

정부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산업부와 국토부가 인프라를, 문체부가 문화 프로그램을 각각 담당하는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향후 공연, 스포츠 등 근로자 대상 문화 프로그램 확대와 문화·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및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이번 출범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구미시를 비롯해 창원특례시와 완주군이 문화선도산단 지자체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국토부 국토정책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디자인진흥원, 국토연구원, 지역문화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날 3개 지자체는 관련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정책 수립 ▲예산 확보 ▲인프라 조성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국토연구원은 산단 내 랜드마크 조성과 인프라 개선에 주력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은 문화 프로그램 기획·운영에 전문적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올해부터 총사업비 2,704.9억 원 규모의 문화선도산단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국비 189억 원이 투입되는 ‘방림부지’ 랜드마크 사업은 섬유산업의 역사성을 계승하면서, 첨단산업과 청년문화, 정주환경을 아우르는 융합 거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곡역에서 1공단로와 낙동강변을 연결하는 구간에는 ‘아름다운 거리’가 조성된다. 산단 내 일부 건축물에는 미디어 월 및 파사드가 설치되어 콘텐츠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근로자를 위한 축제와 공연도 개최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문화선도산단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구미국가산단이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산업단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청년이 머무는 도시, 문화가 흐르는 도시로 변화해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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