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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 "정책으로 싸우고 통합으로 승리"

김석영 기자 입력 2025/06/13 11:00 수정 2025.06.13 11:02
“당 쇄신 위해 모든 고통, 감당하겠다”,
‘그림자 내각’·‘오월동주 연합 전선 구축’ 띄운 출사표

송언석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 하며서 “정책으로 싸우고, 통합으로 승리하고, 피와 땀과 눈물로 당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경북정치신문=김석영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16일 오후 2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후보 등록은 14일에 17시에 마무리되며, 주말 동안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한다.

이런 가운데 우리지역의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3선·경북 김천)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포퓰리즘과 입법 폭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생과 경제에 강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피와 땀과 눈물로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고 강한 각오를 밝혔다.

송 의원은 “우리는 정권을 잃었고, 이제는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 앞에 서 있다. 지금 국민의힘에는 분명한 변화와 진정한 쇄신이 필요하다”며, “그 고통의 길을 제가 먼저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은 건전한 토론과 숙의를 원한다. 정쟁과 계파 갈등을 넘어 통합의 정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히며, 통합형 리더십을 선언했다.

송 의원은 ▲탕평 인사 및 ‘국민 경청 의원총회’ 개최 ▲‘그림자 내각(Shadow Cabinet)’ 설치 ▲시민사회·학계와 연계한 ‘오월동주 연합 전선’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국회 상임위-정책위-지방의회를 연결하는 정책 네트워크를 통해 민생 현안을 실질적인 입법 대안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만들겠다는 방안이다.

송 의원은 기획재정부 2차관,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한 경제·재정 분야의 대표적 정책통으로, “실현 가능한 해법을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송 의원과 함께 출마한 김성원 의원(3선·경기 동두천·연천)의 맞대결 구도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에선 윤석열 정부 당시의 친윤-친한 계파 구도와 연결 짓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송 의원은 친윤이라는 말은 맞지 않다, 지난 총선 경선에서 친윤 후보와 경선을 치루고 당선 됐는데 어떻게 본인이 친윤 이냐며 말이 안된다고 했다. “지금 당이 필요한 건 계파가 아닌 통합, 책임, 실력”이라며 “제가 드릴 수 있는 유일한 약속은 피와 땀과 눈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총의를 모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모든 열정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석영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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