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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세안 농식품 무역사절단’에 참가하여 총 35건, 1,248천 달러(한화 17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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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세안 농식품 무역사절단’에 참가하여 총 35건, 1,248천 달러(한화 17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구미시가 전자, 반도체, 국방, 휴대폰 산업에 이어 농식품 분야에서도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2025 구미 아세안 농식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의미 있는 해외 마케팅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식품의 수출 확대에 청신호를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농식품 무역사절단이 총 35건, 약 1,248천 달러(한화 약 17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올곧, ㈜토끼밀, ㈜낭만연구소, 농업회사법인 선산, ㈜멜로온, ㈜밀엔밀베이커리, 이티당충전소 등 지역을 대표하는 7개 기업이 참여해 냉동김밥, 떡볶이, 전통주, 멜론빵, 마카롱 등 다양한 구미 농식품을 소개했다.
상담 실적으로 ▲냉동가공식품 71만 5천 달러(57.3%) ▲베이커리류 51만 8천 달러(41.5%) ▲주류 1만 5천 달러(1.2%)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싱가포르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Lazada, Redmart 등을 통한 판로 확장 가능성도 확인되며, G-Food의 품질과 경쟁력이 현지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구미시는 이번 상담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추가 샘플 제공을 위한 물류비 지원 등 후속 관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 9,386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구미 농식품의 우수성을 아세안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구미가 농식품 수출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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