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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산업단지에 AI 본격 도입 선언..."2032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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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산업단지에 AI 본격 도입 선언..."2032년까지 AI 기업 100개 육성"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6/02/26 17:25 수정 2026.02.26 17:26
반도체, 방산, 이차전지 공정에 인공지능 적용
전문 인력 1천 명 양성, 산단 전체 실증 무대로 전환

김장호 구미시장이 산업도시를 넘어,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글로벌 제조AI 데이터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구미시가 ,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글로벌 제조AI 데이터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있다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구미시가 지역 산업단지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해 제조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구미국가산업단지 전체를 ‘AI 기반 제조 혁신 거점’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25일 구미코에서 ‘AI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2년까지 AI 전환(AX)을 추진하는 핵심 제조기업 10개 사를 육성하고, AI 관련 기업 100개 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AI 인력 1천 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기존 공장 설비를 모두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데 있다. 공정자동화, 불량 예측, 설비 고장 사전 진단 등 AI 기술을 실제 생산라인에 적용해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구미시는 특히 반도체, 방위산업, 이차전지, 로봇 등 지역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AI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전역을 실증공간으로 활용해 AI 기술을 시험하고, 검증된 모델을 기업 현장에 확산시키는 체계를 구축한다.


구미시가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를 넘어,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글로벌 제조AI 데이터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또 기업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초기 투자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이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마련한다. AI 기업과 연구기관, 제조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 시설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제조 테이터 활용 체계도 정비한다.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하고 가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 수요 기업과 기술 공급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로 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AI 인재 양성도 병행된다. 구미시는 대학과 연구기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플랫폼을 통해 현장 이해도가 높은 실무형 인력을 체계적으로 길러낼 계획이다. 교육과 기업 현장 투입을 연계해, 산업계 수요에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경제단체 등이 참여하는 ‘구미형 제조 AX 얼라이언스’도 출범했다, 참여 기관들은 AI 도입 사례를 공동 발굴하고 성과를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 적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구미가 가진 제조 기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산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정부의 AI 관련 국책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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