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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 '판세'..."하정우 46.1%..
여론조사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 '판세'..."하정우 46.1%, 한동훈 29.2%로 양자 대결에서 16.9% 격차 우세"

이관순 기자 입력 2026/04/29 13:01 수정 2026.04.29 13:06
중도층, 40~60대 표심 잡은 하정우, 보수 진영 분열에 한동훈 고전
여 “정권 안정론 탄력”vs 야 “후보 단일화 시급”, 무소속 변수 여전

가상 양자대결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전국 정치권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과 중장년층에서 격차가 벌어지면서 선거 판세가 한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보수 진영 내 후보 분산과 향후 단일화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어 막판까지 긴장감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서 핵심은 양 후보 간 ‘격차’가 얼마나 차이가 있느냐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 하정우 후보는 46.1%, 한동훈 후보는 29.2%로 나타나 약 16.9%포인트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그밖에 그 외 다른 인물 13.5%, 없다 7.1%, 잘 모름 4.1%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 우세가 아니라 ‘뚜렷한 격차’로 해석된다, 특히 하정우 후보는 지역 전체에서 고르게 앞서고, 40~60대에서는 사실상 압도적인 지지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권역별로는 1권역(45.8%)과 2권역(46.4%) 모두에서 ‘하정우’가 우세를 점하며 지역 내 고른 지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부터 60대까지 ‘하정우’가 앞서거나 우세했다. 특히 40대(70.7%)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50대(50.9%)와 60대(47.3%)도 절반 안팎의 지지율로 강세를 이어갔다.

30대(38.1%) 역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8~29세에서는 ‘한동훈’이 44.7%를 기록하며 앞섰고, 70세 이상에서는 두 후보가 초박빙 구도를 형성했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하정우’가 21.9%포인트 차로 우세했고, 여성에서도 ‘하정우’가 11.9%포인트 앞섰다.

가장 큰 이유는 중도층 표심이다. 중도층에서 하정우 후보가 과반을 넘는 지지를 받으며 한동훈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40대에서 70% 수준의 높은 지지, 50~60대에서도 안정적인 우세, 이 흐름이 전체 판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한동훈 후보는 뚜렷한 한계도 드러났다. 우선 지지층이 분산돼 있다는 점이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도 한동훈 후보 지지가 절반에 못 미치고, 일부는 다른 후보나 무응답으로 빠지는 모습이 확인됐다.


가상 다자 대결

실제 가상 다자 대결에서 민주당 하정우 44%, 국민의힘 박민식 24.5%, 무소속 한동훈 22.9%로 부수 표가 나뉘는 양상이 뚜렷하다. 그밖에 그 외 다른 인물 1.7%, 없다 3.7%, 모름 3.3%로 조사됐다. 정치권에는 이를 두고 “사실상 분열된 보수 vs 결집된 민주당” 구도로 해석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47.4%, 국민의힘 36.3%를 보이며 양당 격차가 11.1% 차이로 더불어민주당이 앞서는 흐름을 나타냈다.

민주당은 이번 결과를 ‘정권 안정론’의 확장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60%를 넘는 상황에서 지역 민심 역시 정부, 여당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판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위기감이 커진 분위기다. 현재 구조에서는 “후보가 나뉠 때 필패”, "단일화 없이는 승부 어려움"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보수층에서도 한동훈, 박민식 등으로 지지가 갈라지면 결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확인된다. 현재 흐름을 보면 하정우 후보가 확실한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면 보수 진영은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로 꼽는다.

정치권 관계자는 “지금 상태가 유지되면 결과는 크게 뒤집히기 어렵다”면서도 “보수 진영이 단일화에 성공하면 판이 다시 흔들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부산광역시 북구 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ARS 무선 가상번호 방식으로 표본오차 ±4.4%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8.6%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가상 양자 대결 조사를 실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를 참조하면 된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여론조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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