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tomotive teriors Expo 2026 컨퍼런스 발표 현장 |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유럽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과 순환경제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토레이텍스타일유럽(TTCE, Toray Textiles Central Europe)이 차세대 자동차용 고기능 흡음 소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TTCE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세계적인 자동차 내장재 전문 전시회 'Automotive Interiors Expo 2026'에 참가해 자동차용 고기능 흡음 소재 'Airlite®'와 신규 개발 제품인 'Airlite® MonoPP'를 선보이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업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단순한 신제품 공개가 아니라 유럽 자동차 산업이 요구하는 친환경성과 재활용성, 경량화 기술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소재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Airlite®'는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스터(PET)를 결합한 멜트블로운(Melt-blown) 공법 기반의 초경량 부직포 흡음재다.
차량 내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주파수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면서도 가벼운 무게를 유지해 차량 경량화와 승차감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 'Airlite® MonoPP'는 기존 제품의 우수한 흡음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소재를 PP(폴리프로필렌) 단일 소재로 일원화했다.
자동차 내장재 역시 PP 계열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 동일한 소재를 적용하면 차량 폐기 시 소재 분리와 재활용이 한층 쉬워진다.
최근 유럽연합(EU)이 폐자동차(ELV) 재활용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제조사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도 바로 이러한 단일 소재(Mono Material) 기술이다.
자동차 산업은 이제 성능뿐 아니라 생산부터 폐차까지 고려한 순환경제(Circular Economy)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 TTCE가 이번에 선보인 MonoPP 기술은 이러한 글로벌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열린 전문 컨퍼런스에서도 TTCE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변화와 함께 Airlite® MonoPP의 개발 배경, 기술적 특성, 향후 적용 가능성을 소개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확산으로 실내 정숙성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엔진 소음이 줄어든 전기차에서는 오히려 노면 소음과 풍절음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만큼 고성능 흡음 소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차량 경량화와 소음 저감, 친환경성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소재 기술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TTCE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유럽 완성차 및 글로벌 부품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친환경 자동차 내장재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TTCE 관계자는 "유럽 자동차 산업은 환경 규제 강화와 전동화 확산으로 소재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성능 흡음 소재의 적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고객 발굴과 함께 자동차 산업이 요구하는 고기능 소재 솔루션을 꾸준히 연구·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자동차 소재 산업이 단순히 성능 경쟁을 넘어 친환경성과 재활용성, 경량화 기술을 모두 충족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TCE가 선보인 Airlite® MonoPP 역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차세대 자동차 소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도레이새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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