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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정치신문 |
지난 8일 대구 파티마 병원에 근무하는 경북거주의 의료진이 홍역확정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1일 대구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1명이 추가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3일 현재 경북도내에서 2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다.
2명은 국가 지정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따라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인근 보건소를 중심으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심층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를 시행 중에 있다.
또 홍역 환자가 방문했던 의료기관 종사자와 내원객, 가족, 직장동료 등에 대해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접촉자 중 만2세 어린이가 발열을 동반한 발진 증상을 보였으나 12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이후 발열이나 발진 등 홍역이 의심되는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 기준 1차 97.8%, 2차 98.2%에 이를 만큼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이 높은 편이지만 접종시기가 안 된 12개월 미만의 영아,면역 저하자를 중심으로 유행 될 가능성에 대비해 도내 홍역 예방접종 백신(MMR)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후 12~15개월 영유아, 만 4~6세 어린이의 보호자는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을 예방접종 도우미 인터넷 사이트(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하고,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홍역은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감염이 전파되며 치사율은 낮으나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침방울 등 호흡기 비말 및 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전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홍역 의심증상이 발생 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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