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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원내대표•김정재 의원은‘포항시민에 사과하라’

김경홍 기자 입력 2019/03/26 10:05 수정 2019.03.26 10:05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북구 지역위원회(위원장 오중기)가 나경원•김정재 의원에 대해 포항시민에게 사과하고 책임규명과 지진복구에 적극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북구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나 대표는 24일 포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 정권 탓하는 민주당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김정재 의원은 또 지역구 국회의원이면서 2016년부터 에너지 기관 소관 상임위인 국회 과학 기술 정보 방송통신위원인데도 불구하고 사과조차 없이 지진의 책임을 문제인 정부로 호도하려고 했다고 비판했다.

오중기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무리하게 사업이 추진된 이면을 비롯해 박근혜정부 시절 안전관리 소홀 등 지열발전소와 관련해 국민적 의혹이 일고 있는 지금 더 이상 자유한국당의 면피성 책임 떠넘기기 행태는 국민들의 공분을 살뿐”이라면서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김정재 의원은 지금이라도 촉발지진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조속한 국정조사 및 사법수사 등 철저한 의혹 해소와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문재인정부에 적극적인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문재인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포항지진으로 인해 시민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재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민들 피부에 와닿는 정부 지원을 촉구하며 포항시민의 아픔을 보듬고 조속한 피해 복구와 경제회복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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