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상업 경진대회 10개 종목에 참가한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노승하)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5개를 획득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달 23일 도내 19개 상업계 260명의 특성화고 학생이 참가한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구미여상은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실속있는 방과후 학과 운영을 통해 상업계열 취업률 1위를 지켜오고 있다.
◇대회 내용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경북대표로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현장에서 국민은행에서 채용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구미여상은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경제골든벨 등 10개 중 사무행정을 제외한 9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체 금메달 수상자는 2~3학년이 13명이다.
9개 종목에 걸쳐 금메달을 획득한 13명의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지도에 힘입어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다”면서 “인생의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희망하는 은행이나 공기업 공채에 반드시 합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정수 총괄 지도교사는 “우리 학교의 모든 학생들은 훌륭한 실력을 갖추고 있고, 이번에 경북 최고의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들은 해당 분야에 좀 더 관심이 높은 학생들”이라면서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으며,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소양을 갖춘 구미여상의 자긍심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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