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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약자가 차별받지 않는 사회 구현’..
정치

‘약자가 차별받지 않는 사회 구현’

서일주 기자 입력 2019/07/13 21:49 수정 2019.07.13 09:49
심상정 의원 정의당 대표 당선


심상정 의원이 정의당 대표로 당선됐다.
83.5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 심상정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불평등 해소와 세습자본주의 타파, 유능한 경제정당, 청년이 주역인 정의당 실현, 여성·장애인·성소수자의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가 지났지만, 촛불을 들어 삶을 바꾸자고했던 시민들의 삶은 조금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한 심대표는 한국 정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린 자유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시키고 집권 포만감에 빠져 뒷걸음질 치는 민주당과 개혁경쟁을 넘어 집권경쟁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비정규직 노동자들, 포기할 것만 늘어나는 청년들, 천정부지 임대료와 단가 후려치기에 신음하는 자영업자 중소상인들, 농민들, 소수자들, 사회적 약자들, 시민의 일상과 삶이 무너져내리는 현실에서 정의당은 더 이상 소금정당, 등대정당에 머물 수 없다면서 1800만 촛불을 대표하는 대표정당으로 발돋움해 총선승리와 집권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능한 경제정당의 첫걸음은 대한민국 적폐의 근원, 불평등과 싸우는 민생 제일 정의당의 길이 될 것이라면서 전환과 번영의 신경제전략, 그린뉴딜로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한 심 대표는 탄소경제를 녹색경제로 바꾸고, 에너지전환의 정책 목표와 로드맵을 제시함과 동시에 녹색 전환 기준에 맞게 삶을 재구성하는 녹색전환 soc정책을 입안하겠다고 밝혔다.

또 혁신가형 국가로 새로운 국가비전을 제시하겠다면서 경제체제 전환의 가장 큰 투자자, 고용자는 국가가 되어야 하고, 긴축재정론의 기만, 균형재정론의 허구를 넘어 확장정책으로 책임있는 경제체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우리의 발은 가장 낮은 곳에 있을 것이라면서 청년,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성소수자, 다문화가족의 차별과 불평등의 시대를 힘겹게 건너는 이웃의 삶과 공기처럼 존재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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