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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상주 북부서쪽 11km 지역규모 3.9 지진발생..
사회

상주 북부서쪽 11km 지역규모 3.9 지진발생

서일주 기자 입력 2019/07/21 15:43 수정 2019.07.21 15:43
피해상황은 아직 없어

 7월21일 오전 11시 4분 18초 경 경북 상주시 북부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11시 10분 52초경에는 같은 지역에서 규모 1.5의 여진이 이어졌다.

최근 도내에서는 ‘19년 2월10일 포항 북구 동북쪽 해역 50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1과 ‘19년 4월22일 울진 동남동쪽 해역 38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3.8 등 규모3.0 이상의 지진이 세 번 발생했다.

경북도는 이번 지진으로 인접지역인 김천, 구미, 안동, 예천, 문경, 상주 등에서 발생한 피해 상황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도 재난안전 상황실은 시군 피해․조치사항 파악 및 상황근무 유지하면서 추가상황 발생에 대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진원지 30km이내 저수지 농처촌 공사 소유 100개소, 시군 소유 328개소등 428개소를 대상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이례적으로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상주 지진으로 인한 인명, 재산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면서 정부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진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논평은 또 포항 지진과 경주 지진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경북 상주에서 3.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최근 수년 동안 1년에 한 번꼴로 발생하는 지진으로 인해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상북도 내진 설계 대상 건축물 62만동 가운데 내진을 확보한 건축물은 4만동으로 6%에 불과하다면서 경주 지진과 포항 지진으로 수많은 인명 및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지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면서 정부가 국민들이 안전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진 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특히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과 다중이용시설, 노후 건축물, 또 원자력발전소 등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지진 안전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내진 설계가 이뤄지지 않은 건축물에 대해서는 2020년 정부 예산안에 내진보강 예산 투입을 확대해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대지진에 적극 대비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지진의 상처로부터 헤어 나오고 있지 못한 포항 지역 주민들은 국회를 향해 추경 예산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민주평화당은 거대 양당이 정치적 주도권을 갖기 위한 무의미한 샅바싸움을 중단하고 오직 국민을 위해 통 큰 양보와 배려의 정신을 발휘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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