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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감회가 새롭다’ 제1대 경북도의회 강만철 전 의원 만나보..
지방자치

‘감회가 새롭다’ 제1대 경북도의회 강만철 전 의원 만나보니

김경홍 기자 입력 2019/09/03 18:29 수정 2019.09.03 06:29

↑↑ 제1대 경북도의회 의원으로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강만철 전 의원을 찾은 장경식 의장(왼쪽)과 김희수 의원


유일한 생존자 강 전의원 최연소(28세) 당선
선산군 김봉환 전 도의원, 4선 국회의원으로 중앙무대 맹활약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장과 김희수 의원(포항, 자유한국당)은 3일 제1대 경북도의회 의원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강만철 전 의원(97세)을 찾았다.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지방의회가 출범했던 1950년대 당시 상황을 들어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에 지혜를 얻기 위한 위한 취지였다.

◇도의회 68년의 역사

1949년 7월4일 지방자치법 제정에 이어 1952년 5월 10일 초대 도의원 선거를 실시했다. 경북도내에서는 28개 선거구에 61명을 선출했다.1952년 5월20일 개원한 1대의회 의원의 임기는 56년까지 4년이었다.

당시 시군별 선거구의 의원 정수를 들여다보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대구시는 7명, 김천시(금릉)6명, 상주군 4명,영천군 3명,경주군 3명, 의성군 3명 등이었다. 선산군은 2명이었고, 영양군, 예천군, 봉화군, 성주군, 울릉군 등은 1명이 정원이었다.

1대 당시 관심을 모은 이는 영일군 출신으로 28세로서 최연소인 강만철 의원과 최고급 엘리트으로서 선산군 출신의 김봉환 의원이었다.
서울대 법대 졸업 후 보통 문관험과 제2회 조선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김 전의원은 6대부터 8대까지(1963년-1972년)민주공화당 후보로 선산군․군위군 선거구에 출마해 내리 당선되었고, 1973년부터 1976년까지 유신정우회 소속 (제9대 국회의원)으로 정치활동을 이어나갔다. 사실상 4선의원이었다.
국회 법사위원장, 예결위원장, 보사위원장을 지낼만큼 중앙정치 무대에서의 활약상이 빛났다.

한편 1952년 개원한 경북도의회는 1961년 3대 의회 당시 5·16 군사정변으로 해산되었다가 30년이 흐른 1991년, 제4대 의회가 개원하면서 중단되었던 지방의회의 역사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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