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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보수경쟁 본격 돌입, 새보수당 경북도당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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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보수경쟁 본격 돌입, 새보수당 경북도당 창당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0/01/21 14:21 수정 2020.01.21 14:26


경북도당 위원장에 유능종 변호사 선출
하태경 책임대표, 유승민• 정운천 의원 등 300여 당원 참석
하태경 “보수통합, 깃발은 새보수당에 있다”
유승민“젊고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로 수도권 승부수

 [경북정치신문= 홍내석 기자]  새로운 보수당이 지난 19일 오후 2시 하태경 책임대표, 정운천 공동대표,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 윤석대 사무총장과 각 지역 시∙도당 위원장, 경북지역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구미시에 있는 호텔 BS에서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했다.

↑↑ 유능종 도당위원장에게 당기를 수여 하고 있는 유승민, 하태경, 정운천 의원. 사진 =새보수당 경북도당 제공

지난해 12월 경남도당 창당을 시작으로 세 확산에 나선 새로운보수당은 10번 째 경북도당 창당을 완료함으로써 전국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과의 보수통합과 보수 대결을 펼치겠다는 각오와 함께 현 정부의 경제적 무능과 이념적 독선 그리고 국가 정체성과 법질서를 파괴하는 행태에 대한 비판과 개혁과 공정을 통한 자율경쟁의 가치를 지닌 개혁보수만이 정권을 심판하고 민심을 얻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 경북도당 위원장 수락 연설 중인 유능종 경북도당위원장.사진= 새보수당 경북도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축사를 통해 “ 보수통합에서 보수개혁의 깃발은 자유한국당이 아니라 우리 새로운보수당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승만 대통령은 일제 시대에 자유민주주의를 생각한 엄청난 개혁가였고, 박정희 대통령은 농업사회를 제조업 사회, 산업사회로 만들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잘사는 사회가 되게 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은 데모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로 만들었다”고 비판하였다

↑↑ 환호하는 당원들. 사진= 새보수당 경북도당

그는 또 “이런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질질 끌려가는 올드보수 대신 새로운보수당이 중심이 돼 공무원만 양산하는 죽은 대한민국을 청산하고,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잘사는 사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운천 공동대표는“박정희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애정으로 새마을운동을 했고, 이 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지만, 문재인 정권은 한미일 동맹을 파괴하고 중국에 조공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살기기 위해서는 민생 실용 정당, 민생실용 실사구시 정당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된다쏭’을 외쳐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새로운보수당의 정신과 선거에서 이기는 전략으로 과거 보수가 잘못한 것을 반성하고, 사이비 진보, 나쁜 진보를 실력으로, 깨끗함으로, 당당함으로 제압할 수 있는 것은 개혁보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로운 보수당이 앞장서서 새로운 보수의 정신, 가치, 철학을 공유하는 깨끗하고, 젊고, 유능하고, 참신한 그런 후보들이 수도권과 지역에서 나와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유능종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지금 대한민국에는 과거의 영광이 퇴색되었고, 현 정부는 무능과 독선으로 국가 정체성과 경제를 무너뜨리고, 특권 유지를 위해 검찰개혁을 빙자한 법질서 파괴를 일삼고 있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유 위원장은 또 “역사에서 개혁 세력은 진보가 아닌 보수였고 국가 개혁을 위해 새로운 보수당이 깃발을 들고, 자율경쟁과 시장경제로 열심히 일한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시작은 미미하지만, 공정과 정의를 가지고 끝까지 가서 새로운 보수의 중심에 새로운보수당이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당대회에 앞서 1시 15분부터 호텔 BS 2층 브리핑룸에 마련된 기자간담회는 하태경 책임대표,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 정운천 공동대표, 유능종 창단준비위원장과 경북지역 방송과 주재 기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서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보수재건 3원칙 중에 탄핵의 강을 건너고, 보수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은 당연히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고 보수 정치권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유한국당과의 보수통합에 대해“ 국민들의 요구가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무능, 불법부패를 심판하기 위해 4•15 총선에서 과반을 획득해 확실하게 견제해달라는 것이므로 이기는 총선을 해야 한다”그 그 답은 “당의 합당 내지는 신설 합당 뿐만 아니라 후보 단일화나 연대 같은 것도 넓은 의미의 통합으로 본다”고 답했다.

하태경 책임대표는 보수통합에 대한 질문에 대해 “ 이기는 통합 돼야해야 하고, 원칙이 있어야 한다”며 “보수재건의 요건 중 하나인 신설 합당을 위한 신설협의체 구성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조속한 응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운천 공동대표는 안보에 관한 질문에서 “한미동맹이 파괴되고 있는 현상과 친 중국 정책으로 인한 안보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보수 설계에 새로운 보수당이 앞장설 것이고 내용적으로는 정체성을 갖고 새보수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능종 위원장은?

유능종 경북도당위원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0회 사법고시 합격 후 대구지검 검사, 법무법인 유능 대표 변호사, 바른미래당 구미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 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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