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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 새 지평 열겠다..
기획·연재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 새 지평 열겠다

김경홍 기자 입력 2020/01/30 16:47 수정 2020.01.30 16:47
인터뷰>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전국체전 성공 개최 위해 모든 노력 아끼지 않을 것
통합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최대의 부가가치 창출
시민의 의견 의정에 최대한 반영
의원 역량 강화 최대한 지원

↑↑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 사진 = 구미시의회 제공


[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은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시민화합과 구미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특히 이전부지가 사실상 선정된 통합신공항 배후도시로서 구미가 최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대의기관으로서 지방의회의 사회적 책임과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열린 의회를 지향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정을 바쳐오신 의정활동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시민 여러분에게 새해 덕담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42만 구미시민 여러분. 희망찬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2020년 경자년은 흰색 쥐띠 해입니다. 쥐는 다산과 근검절약, 지혜와 총명, 끈기, 인내심, 진지, 민첩함 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쥐의 좋은 기운만 받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의회도 시민 여러분께 꿈과 희망을 안겨드리고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지역민의 대변자로서 그동안 구미시의회는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오셨습니다. 지난 한 해의 활동을 어떻게 자평하십니까.

▷지난해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불확실성, 미․중 무역 전쟁, 일본의 무역 보복 등 국내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여건은 구미에도 많은 어려움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의회는 시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소임을 다해야 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 했습니다.
6회에 걸친 임시회와 2회의 정례회를 통해 259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아울러 시립 노인 요양병원을 시작으로 현장으로 달려가 문제점을 찾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현장 의정, 소통 의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또 행정 사무감사와 2020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도 깊이있는 논의와 활발한 토론을 거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침체한 구미공단을 재도약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도 의원 여러분들이 앞장서 일했습니다. 특히 상생형 구미 일자리인 LG 화학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공장 건설 추진, 스마트 산단 구미 유치 등을 위해 의원 여러분이 온갖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자양분 확보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 경제가 어렵습니다. 그만큼 구미시의회의 역할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의회 차원에서 구상하고 계시는 지역 경제 회생 방안에 대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올해로 제101회를 맞는 전국체육대회는 우리나라 체육의 새로운 100년 출발점이라는 의미가 부여되고 있습니다.
구미시가 산업도시와 더불어 그린시티, 국제 안전도시, 스포츠 도시로서 구미시를 전국에 알리고,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의회는 전국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의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더욱 충실히 하겠습니다. 특히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시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시겠지만, 대구․경북의 새로운 관문이 될 통합 신공항의 이전부지가 선정됐습니다. 배후도시인 구미시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것입니다. 내륙공단에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는 점은 구미로선 대단한 일입니다.

특히 물류의 획기적 개선으로 구미 국가산단 제5단지의 분양 활성화와 기업 유치는 물론 공항 배후도시로서 관광 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 엄청난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회는 통합 신공항과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친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집행부와 함께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지향해야 한다는 의무도 부여돼 있습니다. 향후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지방의회의 사회적 책임과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열린 의회에 대한 기대감 또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들이 믿고 찾는 소통 의회를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시민들에게 신뢰와 믿음으로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합리적이며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고, 현장의 소리를 듣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정활동으로 대시민 친밀도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의회는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의정 활동을 통해 집행부와 함께 살기 좋은 구미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구미시의회는 여타 지자체 의회보다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의원들의 입법 활동에 대한 지원방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지방의회는 주민들의 정치 참여의 통로가 되는 대의기관입니다. 지방의원들은 조례제정을 포함해 예산의 심의, 집행부 감시 등 많은 기능을 수행합니다. 또한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는 일도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입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 우수사례 발굴과 생산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국내 연수 및 의원 교육을 통해 의원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제도개선 및 규제개혁 등 자체 연구대상을 발굴하고 조례안 등 안건의 심도 있는 분석을 위해 주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위원의 지속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입법 활동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의원 연구단체의 연구 활동을 지원합니다. 새로운 정책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연구단체를 지원함으로써 정책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의정활동에 대한 전문성 향상을 통해 향후 구미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으신 말씀은.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었던 구미의 전성기를 다시 구가할 수 있도록 의원 모두는 더욱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회가 본연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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