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미래한국당 창당 두고 철천지 원수 대하 듯 각 세운 민주당..
정치

미래한국당 창당 두고 철천지 원수 대하 듯 각 세운 민주당 vs 한국당

이관순 기자 입력 2020/02/07 00:13 수정 2020.02.07 00:14
민주당 ‘세금 도둑질’ vs 한국당 '헌정 유린한 대가‘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미래한국당을 창당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민주당이 ‘세금 도둑질’을 하고 있다며, 한국당을 공격하자, 황교안 대표는 ‘헌정을 유린한 불법 선거법 개악에 대한 정당한 응전(應戰)’이라고 맞받았다.

↑↑ 이해찬 민주당 당 대표가 5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캡처

6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미래한국당 창당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정당을 복제해 냈다며, 의원 꿔주기 형식의 꼼수를 동원해 비례대표 투표 용지상 앞 번호를 배정받는 것을 전략으로 내세웠다고 비판했다.

또 의원 수가 5명 이상이면 경상보조금 최소 5억 5천만 원, 선거보조금 최소 22억원 등 1분기 정당 보조금을 최소한 27억 5천만원 이상 받을 수 있는 사실을 악용해 국민 세금을 탈취하려는 의도라면서 법을 악용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은 특히 가짜 정당 만드는 데 한눈팔 때가 아니라 국민안전과 민생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 황교안 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 참석하고 한선교 미래한국당 당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사진 = 자유한국당 캡처

반면 지난 5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미래한국당 창당 대회 축사를 통해 “미래한국당 창당은 무너지는 나라를 살리기 위한 자유 민주세력의 고육지책(苦肉之策) 이며, 헌정을 유린한 불법 선거법 개악에 대한 정당한 응전(應戰)”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망국적 야합이 낳은 필연적 결과”라며 “민주당과 군소정당은 불법 밀실야합으로 유권자의 소중한 표를 노략질하려던 대가를 이번 선거에서 똑똑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