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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미담 코너> “환자와 가족을 감동하게 한 이 시대의 나이팅게일 (Nightingale)을 만났어요”

서일주 기자 입력 2021/01/13 00:41 수정 2021.01.13 00:41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이상숙 수 간호사

↑↑ 환자를 간호하는 이상숙 수 간호사 /사진 = 독자 제공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나이 들고 아프면 정성 어린 간호와 따스한 말 한마디가 그렇게 큰 힘이 되는 줄 몰랐습니다”

구미시 양포동 주민 박 모(79세, 여) 씨는 왼쪽 가슴의 통증으로 구미시에 소재한 A모 병원에서 26일간 치료를 받았으나 진척이 없자,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집중 치료실에서 심장내과 치료를 받았다.
특히 집중 치료실에는 정신, 알콜중독 고령 환자 등 6명이 입원해 있었다. 이들 환자는 밤낮을 불문하고 고성방가와 욕설을 해대기 일쑤여서 같은 병실에 있는 환자들은 큰 고통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늘 진지하고 환한 미소로 환자를 마치 자신의 가족처럼 돌보는 간호진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은 큰 위안을 주었다. 특히 40여년 관록의 이 상숙 수 간호사는 환자들의 아픔을 정성 어린 사랑의 손길로 품어 안으면서 환자와 가족들을 감동하게 했다.

↑↑ 환자를 간호하는 이상숙 수 간호사/ 사진 = 독자 제공

박 모 씨의 남편 S 씨는 “ 아내의 병을 고치기 위해 전국 각지를 누비다시피 하면서 몸도 마음도 힘들고 지쳐 있지만, 환자를 가족처럼 사랑하는 따스한 간호의 손길은 환자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편하게 머무는 안식처를 제공해 주었다”며,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
S 씨는 특히 “정성 어린 간호에 힘입어 가벼운 마음으로 퇴원을 하게 되었다”며 “환자와 가족을 감동하게 한 간호의 손길을 오래오래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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