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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조 유기동물 대책 마련 급선무, 경북지역 지난해 9,600여 마리

서일주 기자 입력 2021/02/07 19:58 수정 2021.02.07 19:58


국민 열 명 중 두 명 반려견 키워
경북도 유기동물 대책 마련 설문조사 실시
시·군 직영 보호소 2022년까지 6곳 더 늘리기로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국민 열명 중 두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해서 유기 동물의 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경북도의 경우 구조되는 유기동물이 2016년 3,800여 마리에서 2020년 9,600여 마리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가 유기동물 보호 관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동물보호단체, 동물 관련 학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1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12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내용별로는 위탁 중인 유기동물 보호소의 직영화, 보호소 시설 및 보호 환경 개선, 반려동물을 판매의 목적으로 생산하는 행위 금지, 보호소 반려견의 입양률 확대와 안락사 반대, 반려동물 등록 철저,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확대, 중성화 수술 등 반려동물 관련 예산 확대 등이었다.

도는 또 2월 1일부터 26일까지 한 달간 실시 중인 유기동물 보호소 실태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시설과 보호 환경이 열악한 보호소를 대상으로 직영화와 시설을 개선할 수 있는 예산을 우선 지원해 현재 7곳인 시·군 직영 보호소를 2022년까지 13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농촌지역 반려견에 대한 중성화와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군 수요조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동물의 소유자의 등록 의무와 반려동물 유기 시 처벌 및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거나 분양받을 수 있는 동물보호 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접수된 의견은 경상북도 동물보호와 복지 5개년 계획과 함께 경상북도 유기동물 보호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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